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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20일 야곱의 우물- 루카 7, 36-50 묵상/다윗의 위대한 사랑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20 조회수533 추천수7 반대(0) 신고

다윗의 위대한 사랑

(필자가 묵상한 부분을 중심으로 싣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실 때)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더 많이 탕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주었다.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주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루카 7,36-­50)
 
송미영 수녀(한국순교복자수녀회)
◆일찍이 구약시대에 다윗은 사울 왕의 음악치료사였습니다. 주님의 영이 사울을 떠나고 주님께서 보내신 악령이 그를 괴롭힐 때마다 다윗은 비파를 손에 들고 탔습니다. 그러면 악령이 물러가고 사울은 회복되어 편안해졌습니다.(1사무 16,14-­23 참조) 다윗은 감성지수(EQ)가 높아서 예술치료를 잘하였던 모양입니다. 또한 다윗은 작은 돌멩이 하나로 거인 골리앗을 쳐 이겼지요.(1사무 17,40-­54 참조) 돌멩이는 비록 작지만 돌리고 돌리면 원심력이 커져서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다윗은 지성지수(IQ)가 높아서 과학적 사고를 잘하였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사울이 다윗을 시기하여 그를 몇 번이나 죽이려고 하였고, 그에게서 목숨을 건지려고 다윗은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두 번이나 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헤칠 마음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을 뿐 끝내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1사무 24,1-­23; 26,1-­25 참조) 다윗은 의지지수(PQ)도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루 갖춘 다윗은 영원히 칭송받는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신명기 6장 5-­9절에는 유다인들의 기도의 핵심이 한마디로 요약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너희는 마음(EQ)을 다하고, 목숨(PQ)을 다하고, 힘(IQ)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용서로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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