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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의 삶을 연구하는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22 조회수515 추천수7 반대(0) 신고
 
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의 삶을 연구하는가?

성경에 등장한 인물의 삶을 연구하는 동기는
그의 생애에서 우리자신을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모세는 어떤 과정을 통해
자신의 소명 내지 진정한 자아를 알게 되는가?

모세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인식하고
자기민족을 자유로 안내하는 일에 전염하고
투신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일이 자신의 소명임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모세는
어떻게 하느님의 부르심을 알아들을 수 있었는가?
어떻게 자기 민족을 종살이에서 자유로 인도하는 삶이
자신의 소명임을 깨달았는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소명은
각 개인이 타고난 재능과 성향, 잠재능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모세는 우선
자기 삶과 소명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미디안 땅으로 떠나지만 결국 실패한다.

마침내 모세는 자기의소명이
인간이 아닌 하느님으로부터 온다고 하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자기 자신을
무가치한 존재로 여기던 내적상태에서,

자신을 가치 있고 존엄한 존재로서
하느님의 지시를 받는 존재라고 깨닫는,

내면의 상태로 전환되면서
모세는 근본적으로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나의 모든 면을 소중히 여기고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모세의 소명 이야기에 의하면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여
당당하게 살 수 있는 힘은,
하느님께서 이런 나를 원하신다고 믿는데서 나온다.

모세는
자기 존재와
삶의 권리와 정당성을
직접 하느님에게서 찾는다.

하느님과의 관계,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한 사람으로부터
받아들여지고 사랑받는 인격적 체험이,

바로 자기 수용과
자아발견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음성을 듣게 되면 좋겠다.

1) “너는 내 사랑하는 자녀,
    내 마음에 드는 자녀이다.”(마르 1:11)

2) 자기 자신이 ‘가시덤불’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양식’을 주는 나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좋겠다.

3)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마나고,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면 참 좋겠다.
                            -“당신은 누구요?” 모세의 소명과 열등감.-
생활묵상:                               이 성 우 지음.  

“나와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자기의 존재를 확인하고 자기를 지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인 것을 기억하자!

내가 사랑받고 사랑 받지 못하는 것은
오로지 나의 행동 여하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자!

어떤 대가를 치르고 생명의 은총을 받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 세상에 나와 사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그리고 우리 자신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오늘을 맞이하여
무엇을 해야 하느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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