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진정한 의미 /녹암

추석은 햇곡을 수확하여 조상님들께 감사 드리는 축제였습니다.

농경시대가 아닌 오늘날의 추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한 분들에게 감사하는 날입니다.

감사는 모든 덕 중 첫째가는 덕입니다.

구하는 기도보다 감사하는 기도가 하느님을 더 기쁘게 합니다.

달라는 것보다 감사하는 마음이 부모님을 더 기쁘게 합니다.

추석은 은인들에게 물질과 마음으로 감사하고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주는 축제입니다.

오늘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의 우리는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 덕분에 존재합니다.

이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이는 겸허한 사람입니다.

하느님께 감사하고

조상님께 감사하고

부모님께 감사하고

이웃에 감사해야 합니다.

추석은 친족들이 모여 화해하고 즐거워하는 날입니다.

잔치의 목적은 축복하고 화해하고 함께 즐기는 것입니다.

일만하는 인생은 반쪽 인생입니다. 

감사하고 축복하며 함께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2007년 9월 23일

 가을이야기(국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