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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 앞에서’의 삶" - 2007.9.24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25 조회수447 추천수5 반대(0) 신고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7.9.24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에즈1,1-6 루카8,16-18

                                                
 
 
 
"'하느님 앞에서’의 삶"


하느님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면,
하느님만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하느님만이 전부일 수 있다면
우리의 많은 어려움들은 저절로 해결될 것입니다.
 
새삼 우리의 하느님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됩니다.

관계는 힘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믿음, 희망, 사랑도 증대되어 내적 힘 역시 좋아질 것입니다.
 
외적인 것들로부터 많이 초연해져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영적 진리는 언제나 역설적입니다.
 
숨겨질수록 드러나고, 감추어질수록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비밀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덕의 향기는 저절로 퍼져나가고
내면의 빛은 아무리 감춰도 배어나가기 마련입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남을 탓할게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 나를 살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과의 관계에 대한 점검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꾸준히 깊이해가며 참고 기다릴 때
하느님은 적절한 당신의 때 응답을 주실 것이고,
좋은 이웃도, 좋은 기회도 주실 것입니다.
 
우리보다도 우리자신을 잘 아시는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때가되면 하느님은 자연스럽게 숨겨진 것은 드러나게 해주시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게 해 주십니다.
 
적절한 때가 되니 하느님은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마음을 움직여
바빌론에 유배 중인 이스라엘 백성을 귀환시켜
유대의 예루살렘에 하느님의 집인 성전을 짓게 하지 않습니까?

언제 어디서든
‘하느님 앞에서’의 삶임을 의식하며 부단히 자신을 가다듬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이 거룩한 미사시간,
주님은 당신 앞에 활짝 개방한 우리들을 당신의 생명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십니다.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시편34,6참조).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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