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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9월27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27 조회수675 추천수11 반대(0) 신고
 
 
♥ 오늘의 묵상 ♥
 
세례자 요한의 죽음은 참으로 억울합니다. 영적으로 뛰어났던 분이 한 여인의 증오로 말미암아
 
 어이없는 종말을 맞이하였던 것입니다. 그 여인은 헤로데 임금과 불륜 관계에 있었습니다.
 
요한이 헤로데 임금의 잘못을 꾸짖자 그를 제거할 기회를 찾던 여인이 세례자 요한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말았던 것입니다. 우리 역사 안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성경에서는 또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요한은 구세주의 등장을 준비하였던 분입니다. 광야에서 회개를 부르짖었고
 
 위선을 질책하는 직언으로 이스라엘을 뒤흔든 분입니다. 그러한 요한에게 편안한 죽음은
 
썩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의 죽음에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암시하는 것이 있어야 했습니다.
 
 바로 억울함입니다. 세상에는 억울한 죽음이 많습니다. 그 죽음들이
 
그냥 묻혀 버린다면 정말 억울한 일입니다. 그리스도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
 
리스도의 죽음과 연결되어야 억울한 죽음이 빛을 발합니다.
 
그리스도와 연결되려면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봉헌이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하여 죽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죽었다는 봉헌이어야 합니다. 세례자 요한도 이스라엘을 위하여 자신을 내어
 
놓았기에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고,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헤로데 임금은 하느님의 도구였을 따름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가난한 이의 복지와 사제 양성을 위하여 성 빈첸시오 사제를
 
 사도적 열성으로 빛나게 하셨으니, 저희도 같은 정신으로 그가 사랑하던 사람을 사랑하고,
그가 가르친 바를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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