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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가난) 생명까지 내주는 자궁 [토, 일요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29 조회수545 추천수3 반대(0) 신고
 
자신(사람)의 근원은
'그리스도' 이시다
 
창조주 하느님께서 두 손으로
나를 '당신의 모습' 대로 만드셨다
 
하느님의 두 손은
성자와 성령이시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나를 빚어셨고
나를 사랑의 원형이 되게 하셨다
 
부모가 사랑으로 만드는 음식에는
당신의 사랑이 가득 담겨져 있는 것이다
 
사랑이신 삼위 하느님께서
'당신의 모습'대로 창조하셨으니
 
사랑의 모습은 
인간의 원형이며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택하신 사람들이
당신의 아들과 같은 모습을 가지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로마서 8, 29>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부정한 죄인으로 창조하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두 손(성자와 성령)에 의해
거룩한 사람으로 창조해 내신 것이다
 
사람은 자연히 잃어버린
하느님께로 다가 가게 된다
 
하느님께서는
성자와 성령을 보내시어
아버지께로 향하도록 하셨다
 
마음 속에
사랑을 넣어 주시어
하느님께 돌아오게 하신 것이다
 
사랑을
갈망하게 한 것은
당신의 품으로 이끌기 위해서이다
 
하느님의 낙원에서 나올 때
인간은 어미의 자궁 속에서 나게 하시어
가장 안전한 생명을 맛보게도 하셨다
 
하느님의 자궁은
영원한 생명의 거처이다
완전한 사랑으로 쌓였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사랑'은
삼위 하느님의 복되신 생명에
일치 되도록 하셨다
 
'하느님의 사랑'이
사람의 심연 속에 채워져 있기에
 
하늘(자궁)이 열리어
'하느님의 생명'을 볼 수 있게 되었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성자 그리스도께서
사람으로 잉태되어 나심은
'하늘이 열린 것'이다
성령께서 내려 오시고
땅은 사랑과 생명으로 충만하게 되었다
 
따라서 사람은
"서로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새 계명에 따라
 
사람을 사랑하시는
'당신 아드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사랑하여야 한다
 
뱀은 언제나 유혹한다
오래된 뱀은
또다시 하느님의 이 명령에
인간이 불순종하도록
온갖 '거짓말'로 시험하고 있다
 
'하느님의 아드님' 모습은
살아있는 성체성혈로
사람을 사랑하시며
자신마저 생명으로 내어 주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으시다
십자가를 통해
자신까지 모두 다 내어 주셨다
 
그분께서 먼저 가난해 지시어
자신을 비우시며 걸어 가시다
마침내 십자가에서 자기를 온전히 버리셨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하늘의 가난'임을
사람들 마음 안에 새겨 주시고
"행복하여라"면서
새창조(하늘)를 여셨다
 
사랑과 생명이 충만한 땅에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진정 복되다
자궁이 열려 은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체가 된 사람'은
그리스도의 모습대로
사랑과 생명의 은총이 충만해 진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정녕 행복해 진다
 
성체처럼
자신을 쪼개어
이웃에게 나누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그리스도를 접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말씀을 받아들인"
아드님의 모습대로 살아가지 못하면
사람은
제 스스로 거룩해 지지 못한다
거룩해 지는 것을 모욕하는 사람은
성령을 주시는 하느님을 모욕하는 사람이다
 
자궁이 닫혀 버리는 것이다
성자와 성령의 열림을
닫는 사람은
하늘의 은총을 닫아 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
 
'성체의 지체'는
자기 자신을 가난(비움)하게 하며
본래의 '하느님 모습'대로
사람을 사랑하되
자기 목숨까지 다 내어 주는
'생명(나무)의 지체'가 되어야 한다
 
하늘은
그 '생명의 지체'가
결코 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받으며
영원한 지복을 누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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