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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9월 30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30 조회수678 추천수8 반대(0) 신고
♥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에 나오는 라자로가 누구이며 무슨 일을 하던 사람인지는 모릅니다.
 
알려진 것은 거지나 다름없는 처지라는 것뿐입니다. 그는 부잣집 대문 앞에서 음식 찌꺼기로 연명하였습니다.
 
몸에는 종기가 돋아 개들이 핥았다고 하니 비참하기 짝이 없는 처지의 사람입니다.

부자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어떻게 부자가 되었으며 어떤 신분의 사람인지 모릅니다.
 
날마다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화사하고 값진 옷을 입었다는 사실만 알 뿐입니다.
 
아무튼 두 사람의 생활은 극명하게 달랐고, 그렇게 살다가 둘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죽음 저쪽의 사정은 달랐습니다. 라자로는 복된 사람의 대열에 들어갔고,
 
 부자는 고통 속에 떨어졌습니다. 오늘 복음의 가르침은 여기에 있습니다.
 
현실의 삶이 저세상 삶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자는 나쁜 짓을 많이 저질렀고, 라자로는 착한 일을 하였기에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그런 기록은 없습니다. 세상에서 내게 주어진 신분과 상황은 죽는 순간에 바로 끝납니다.
 
아무리 위대한 신분이라 할지라도 저세상까지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승의 신분이 저승에서도 보장되겠지.’ 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주 하느님, 용서와 자비로 전능을 크게 드러내시니,
주님의 은총을 끊임없이 내려 주시어, 약속하신 목적지로 달리고 있는 저희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
♥믿음♥
Pardonne Moi (용서 하세요) - Nana Mousk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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