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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제나 당신의 현존 속에서 살게 하소서!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02 조회수547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신을 낮추는 자가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자이다.

어린이를 볼 때마다 당신의 겸손을 생각하게 하소서!

늘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게 하소서!

내가 나 자신을 낮추고, 낮추면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행복 시작이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거나, 1 : 1로 얘기하거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다.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 대접 받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라면

자신을 낮추는 삶을 늘 살아야 할 것이다.

자신을 낮추면 인간 관계에서 모든 적의가 사라진다.

인간 관계에서 모든 이를 친구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자신을 낮추라는 복음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다. 

자신을 낮추는 삶을 살 때 우리는 교만함에서 오는 모든 인간관계의 고통과 갈등을

예방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을 낮추는 삶을 살때,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간직하게 되고

이 세상에서 예수님처럼 자유와 해방의 삶을 살게 된다.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은 해방과 자유, 그리고 은총임을 예수님께서 선포하셨다.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아무리 재주를 잘 넘어도, 유한한 생명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보아서, 경험으로서 잘 알 수 있는 일이다.

 

불완전한 인간 존재의 한계, 그 불완전한 인간들의 집단적 이기주의가 만들어내는 구조적인 죄악,

 

자본주의 사회의 물신화 현상, 정치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사욕과 적의, 그 밖의 인간 세상의 온갖

 

전쟁과 기아, 그리고 불신....등, 우리 존재가 어찌 할 수 없는 억압과 구속,

 

그리고 인간 내면의 추악한 욕심과 미움으로 둘러싸인 우리의 내,외적인 환경들이 우리를 숨 막히게 한다.

 

이러한 숨 막히는 환경은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도 그럴 것이다.

 

예수님께서 2,000년전에 이 땅에 오셔서 이미 해방과 자유를 선포하셨는데, 우리의 삶은

 

여전히 해방되지 못하고,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왜일까?

 

말로는 우리가 성령과 함께 이 땅에 평화를 가져 온다고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우리의 삶에 성령이 함께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지 않고 있거나,

 

하느님의 영과 함께 매사를 처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성령께서 실제로 함께 하실 때 모든 존재가 생기가 있고, 사랑이 넘쳐 흐르며,

 

기쁨과 평화가 함께 하는 것인데, 우리는 여전히 말로는 성령을 얘기하나,

 

실 생활에서 얼마나 성령을 간구하고, 얼마나 성령과 함께하며, 얼마나 성령의 현존을 느끼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성령과 함께한다는 것은 하느님과 함께 한다는 것인데,

 

이럴 때만이 우리의 삶은 숨막히는 구조적인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구조 속에 머물게 된다.

 

그 새로운 구조란 다름아닌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이다.

 

우리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볼 때 하느님과 함께 했던 삶과,

 

함께 하지 않았던 삶은 확연히 구별되며,

 

그 기준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우리가 얼마나 성령께 의존하며 살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수십년을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성령의 현존을 문자적으로만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성령은 하느님의 영으로서 지금 바로 현재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과 평화로 감싸시고, 사랑과 평화로 우리 마음을 채워 주시면서

 

이웃에게 사랑과 평화를 전할 수 있게 이끄시는 분이시다. 허황된 존재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 자체이신

 

하느님으로 부터 바로 우리 각자에게 전해지는 생명 그 자체이시다.

 

사랑 그 자체이시다.

 

평화 그 자체 이시다.

 

우리는 미약하나 성령께서는 완전한 존재로서 우리를 하늘나라로 인도하시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이 곳을 하늘 나라로 만드시는 분이시다.

 

성령과 함께! 성령 안에서! 성령과 더불어 ! 

 

우리의 몸이 이 세상을 떠나 묘지로 들어갈 때까지 

 

성령과 더불어 살아갈 때, 세속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오직 천상의 세계에만 마음을 두고,

 

천상의 보물인 성령에만 촛점을 맞추고 살아갈 때,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삶이

 

전혀 새롭게 열린다. 

 

 

그래서 소화 데레사 성녀처럼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보신다는 것을 아시고,

 

그래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사랑의 마음임을 알고,

 

우리도 매사를 사랑으로 행 할때,

 

우리가 사는 이 곳을 새로운 구조로 즉, 천국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몸이 이 세상을 떠나 묘지로 들어갈 때까지 

 

그 동안 매순간 성령과 더불어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근본적인 해방과 자유를 맞이하게 된다.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침묵 속에서 아버지의 목소리와 아버지의 현존을 느낄 수 있도록 당신의 성령을 보내 주소서!

 

저의 삶이 늘 당신 성령과 함께 생활하게 인도 하소서! 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나이다!

 

제가 당신 성령께서 주시는 평화와 사랑으로 마음이 가득차게 하소서!

 

제가 세속에 물들지 않고, 예수님이 주시는 해방과 자유 속에 늘 살게 하소서! 

 

당신이 주시는 해방과 자유를 제 가까운 이웃에게도 전하게 하소서!

 

저의 삶이 당신 성령이 주시는 해방과 자유 속에서 기쁨으로 넘치게 하시고, 

 

우리의 이웃과도 당신께서 주신 해방과 자유, 그리고 그 참된 기쁨을 언제나 나누게 하소서!

 

그러다가 당신께서 부르시는 날, 제 육신은 묘지로 들어가더라도, 제 영혼은 성령과 함께,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늘 나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간절히 바라 옵나니 매 순간 호흡 할 때 마다 당신 성령만을 생각하게 하시고,

 

살아서나 죽어서나 당신 성령과 일치하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이제는 제가 사는 것이 아니라 당신 성령께서 제안에서

살게 하소서!

이 세상의 모든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자유롭게 참된 해방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하느님의 참된 사랑을 나누며 살게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 

우리가 언제나 침묵 속에서 당신의 메세지를 듣게 하시고,

이제는 우리 자신을 낮추고 당신이 살아나는,

겸손과 고요함을 통해 제가 사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사는,

언제나 당신의 현존 속에서

우리가 참된 해방과 자유를 살게 하시고,

그리고, 당신이 주신 그 해방과 자유를 늘 이웃과 나누게 하소서!" 

우리 힘으로는 늘 부족하오니, 당신 성령의 현존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사시어,

세상에서 오는 모든 근심에서 벗어나,

우리가 참된 자유와 참된 해방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가 참된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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