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61) 탈무드중에서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03 조회수632 추천수7 반대(0) 신고

 

시편 137(136),1-2.3.4-5.6(◎ 6ㄱㄹ)
◎ 내가 만일 너를 생각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 버리리라.
○ 바빌론 강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생각하며 우노라. 거기 버드나무에 우리 비파를 걸었노라. ◎
○ 우리를 포로로 잡아간 자들이 노래를 부르라, 우리의 압제자들이 흥을 돋우라 하는구나. “자, 시온의 노래를 한가락 우리에게 불러 보아라.” ◎
○ 우리 어찌 주님의 노래를 남의 나라 땅에서 부를 수 있으랴? 예루살렘아, 내가 만일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말라 버리리라. ◎
○ 내가 만일 너를 생각 않는다면, 내가 만일 예루살렘을 내 가장 큰 기쁨 위에 두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 버리리라. ◎

혀(1)
어떤 장사꾼이 골목을 돌아다니며 외치고 있었다.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팝니다. 싸게 팝니다.]
그러자 눈깜짝할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골목을 메웠다. 그 가운데는 랍비들도 몇 사람 섞여 있었다.
'내게 파시오, 나도 사겠소, 값은 후하게 주겠소'하고 여기저기서 다투며 사람들의 외쳐댔다. 그러자 장사꾼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을 진실로 참되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자기 혀를 조심해 쓰는 것이요.]
 
혀 (2)
어느날 랍비는 자기가 맡아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주었다.
잔치상에는 소와 양의 혀로 요리한 음식도 나왔다. 그런데 그 가운데는 딱딱한 혀와 부드러운 혀의 요리가 있었다. 학생들은 부드러운 혀의 요리만 골라 먹었는데, 이것을 본 랍비가 말했다.

[너희들도 항상 혀를 부드럽게 간직할 수 있도록 해라. 혀가 딱딱하게 굳은 사람은 남을 노하게 하거나 서로간 불화의 씨를 만드니까.]

 
혀(3)
어느날 랍비가 자기 하인에게 시장에 가 맛있는 것을 골라 사오라고 시켰다. 그랬더니 하인은 혀를 사 왔다.
며칠 뒤 랍비는 또 하인에게 오늘늘 좀 값이 싼 음식을 사오라고 명했다. 그런데 하인은 또 앞서와 같이 혀를 사왔다.

랍비는 언짢아 그 까닭을 물었다.
[며칠 전 맛있는 것을 사오라 했을 때 혀를 사왔고 오늘은 싼 음식을 사오라 했는데 어째서 또 혀를 사왔느냐?]
그러자 하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좋은 것으로 치면 혀만큼 좋은 게 없고 나쁜 것으로 치면 혀만큼 나쁜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 퍼온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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