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魂불 문학관에서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03 조회수460 추천수7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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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魂불 문학관에서


      기차소리 작은 능선을 넘어 은은한 진동일제 해 비켜선 커다란 그 집 정겨운 임 있을까 바람 쉬어가는 파란뜨락 반듯한 돌바닥 옛 발자국 남았을까 반기는 너른 가슴 포근해 바다에 잠긴 가실날 한 낮 그리움 반 보고픔 반 환하게 웃는 어머니같은 누야 녹차향에 담긴미소 더 가까워진 다감한 손 놓기도 싫었습니다
      호성암에 올라서니 산은 쉬라하고 푸른솔향 오르라네 노적봉 마애불아래 암반수 끈끈하고 산죽흔드는 바람이 반갑다
      저 멀리 역사로 들어서는 작은 기차 그림같고 노란 들녁이 때 알려 가시고 남긴 옥필 되뇌일제 나 모를 서러움은 어쩌리
      흐르는 흰 구름 묵묵히 보내는 눈 인사 뒤 임의 거처가 보고 싶어 魂의 칸막이 문 찾아 열고 가만이 만나면 좋겠다
      이쁜 누야 ! . . .


      / 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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