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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닫는 이 <와> 여는 이 [목, 금요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04 조회수508 추천수3 반대(0) 신고
 
내가 먼저 다가가 그들을 돕는다면
그것은 곧 내가 (그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 다가가는 것이다
<박영희님의 '십자가 위에서...' 글 중에서>
 
'사랑의 그대'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계시어
그대를 움직여 주시면
'고통의 그들'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그대는 만나게 됩니다
 
"보아라, 저기 어린 양이 가신다
나는 저분의 신발끈 조차 풀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비둘기 같이 그분께 내리는 것을 보고서는
그이가 '그분'임을 나는 알게 되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성부께서 이끌어 주시고
성령께서 움직여 주심으로써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가톨릭교회교리서>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사랑이신 성부에게서 난 사람은
 
사랑 안에 , 하느님 안에 있어
사랑이신 성자께로 이끌리고
 
성부와 성자 안에 있는 그대는
사랑이신 성령께로부터 움직여 집니다
 
삼위의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시며
사랑으로 일체하시며 복되신 생명을 이루십니다
 
따라서 사랑에 일치되는 사람도
삼위일체의 사랑과 생명에 참여됩니다
 
사람의 비천한 처지임에도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사랑은
 
그를 더욱 은총으로 씻기시고
당신 사랑과 복된 생명을
그와 함께 나눕니다
 
그는 '아드님' 처럼
마음이 가난해 지고
고통받는 이들을 섬기며
자신의 희생으로
제 영혼을 성부께 맡기게 됩니다
 
성부께서는
성자로 말미암아
성령과 함께
그를 다시 '영원히' 살려 주시어
당신의 영광을 끝없이 합니다
 
당신의 영광을 끝없이 할진대
그를 배척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사람은
바로 하느님 아버지를 물리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남용하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그는 결코 회개하지 못할 것이고
스스로 용서받는다 하며
영적으로 교만해져
하느님을 '없이' 합니다
 
당신의 사랑과 생명이 
하늘을 열어
이 땅에 넘치게 하셨지만
사랑을 배척하고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이는
참으로 불행합니다
 
[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시면 열 자가 없는 분 ]
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네가 한 일을 잘 알고 있다.
네 힘은 비록 미약하지만 너는 내 말을 잘 지켰으며
나를 모른다고 부인한 일이 없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 너를 위해서 문을 열어 놓았다
그리고 아무도 그 문을 닫을 수 없다
무리들이 떠들어대지만 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하겠다"
 
그러한즉
그분께서만 닫고 여시는데
영혼이 교만하여
제 스스로 지식에 의지하고
제 마음이 완고하여
충만한 사랑과 생명을 닫는다면
불행해 지는 것입니다
 
사랑과 생명에 대해
'회개하지 못하면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하느님의 자비는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이에게
그 자비를
영원토록 베푸십니다
(루가 복음서, 마리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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