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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무소유'에 대하여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05 조회수724 추천수8 반대(0) 신고
 
육체(물질)와 세상(물질계)은 서로 소유하고 소유당하는 관계입니다
한편으로 소유하면서 - 한편으로는 소유당하지 않는 그런 관계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탄에게 유혹 받을 때
사탄은 [ 세상 영광을 보여주며 다 가져라 ]고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예수님의 육체는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지니셨습니다)
 
만일 예수님(육체)께서 세상 영광을 다 가진다면 (소유한다면)
예수님(육체에서부터 영혼까지)께서는
또한 세상 권세로부터 저절로 소유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시험을 물리쳤습니다
육체의 죽음(세상의 영광)을 멸망시킬
'십자가의 영광'를 보고 계셨습니다
 
'무소유'는
이와같습니다.
세상(물질계)을 소유하지 않으면
또한 세상(물질계)으로부터 소유당하지 않게 됩니다
 
에덴 추방 이후는
[ 육체(물질)가 영혼(입김)을 지배하는 상태 ]이기 때문에
죽음이 도래되는 것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이 죽음(육체와 영혼의 분리)을 멸망시킬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바로 [ 영혼(입김)이 육체(물질)를 다스리며
영혼과 육체의 '분리없는' 상태 ]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완전한 무소유'는
[ 세상을 지배하지 않고 또한 세상으로부터 지배당하지 않는 상태]
 
영혼과 육체의 '다스림의 조화'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므로
'첫 창조'의 완성으로 지향하며
그리스도 주님의 '새 창조'로 '마침'이 되는 "창조의 신비" 입니다
 
십자가의 그리스도
('자신' 마저도 모두 다 내어 주신 완전한 '무')
 
<가난한 죽음>
세상의 '무소유'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생명의 승리, 하느님의 영광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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