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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성체, 그리스도 공동체의 핵심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07 조회수758 추천수4 반대(0) 신고

"영성체, 그리스도 공동체의 핵심."

예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도
우리 곁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빵과 포도주의 성화를 통해서
신자들에게 살과 피로서 현존하는 것입니다.

영성체는 예수의 유언인 동시에
그가 우리 가운데 현존함을 드러내는 징표입니다.

영성체는 진정한 믿음의 성사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면병( 餠)은 아무 의미 없는
한 조각의 빵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믿음이 있다면
그것은 가장 근본적인 것입니다.

카톨릭에서 영성체는 그리스도가 현실적으로
그리고 신비스럽게 현존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개신교에서는
영성체를 하나의 상징으로 간주합니다.

성스러운 빵은 그리스도의 육신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그가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하나의 상징이라는 것입니다.

나의 관심은
"물질적 변화"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의 "현존"에 있습니다.

나는 이것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내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리스도는 신성한 면병( 餠)안에 신비스럽게
현존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리되었는지는 내게 중요치 않습니다.
이처럼 영성체는 신자들에게 예수의 현존을 감각적으로
느끼게 해 줍니다.

교회는 영성체를 통해서
감지할 수 있는 예수의 존재가
있기에 의미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교회의 가장 근본적인 사명입니다.

아시아의 작은 그리스도 공동체들이
핍박받고 고립되어도,

그토록 오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신자들이 영성체를 통해서 예수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왜?-
생활묵상:                    피에르 신부 지음

영성체는
우리의 확실한 믿음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배고 푸면 밥을, 아니 빵을 찾듯이
믿음이 약해지거나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영성체로서 믿음을 확고히 해야합니다.

우리는 개신교에서처럼
면병을 하나의 상징적 의미의 성체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님을 직접 받아 모심으로써
예수 님이 실지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영성체의 믿음 이전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은,

예수 님이
어떠한 분이시라는 것을,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읽고 들음으로서,

우리는
확실히 믿고 따라야하는 것입니다.

예수 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확실히 모르면서,

남이 그렇게 하니 그저 따라 하는 것으로는
아무런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영성체로서 예수 님의 삶을
내 삶에서 실천해야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은총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같이
변화되어야 하고,

이웃을 사랑으로 감싸주어야 할 이유를
우리의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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