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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64)비 오는 밤에 묵상...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08 조회수634 추천수6 반대(0) 신고
 요나 2,3.4.5.8(◎ 7ㄷ)
◎ 주님, 주님께서는 구렁에서 제 생명을 건져 올리셨나이다.
○ 제가 곤궁 속에서 주님을 불렀더니, 주님께서 저에게 응답해 주셨나이다. 저승의 배 속에서 제가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저의 소리를 들어 주셨나이다. ◎
○ 주님께서 바다 속 깊은 곳에 저를 던지시니, 큰 물이 저를 에워싸고, 주님의 그 모든 파도와 물결이 제 위를 지나갔나이다. ◎
○ 제가 이렇게 아뢰나이다. “주님의 눈앞에서 쫓겨난 이 몸, 이제 제가 어찌 주님의 거룩한 성전을 다시 바라볼 수 있으리이까?” ◎
○ 제 얼이 아득해질 때 저는 주님을 기억하였나이다. 저의 기도가 주님께, 주님의 거룩한 성전에 다다랐나이다. ◎
 
 
 
<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깊이의 잣대가 필요 없는 가슴
넓이의 헤아림이 필요 없는 마음
자신을 투영시킬 맑은 눈물 가진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삶이 버거워 휘청거릴 때
조용히 어깨를 내어주고
사심없는 마음으로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마음이 우울할 때 마주앉아
나누는 차 한 잔 만으로도 부자가 될 수 있고
하늘빛이 우울하여 몹시도 허탈한 날
조용한 음악 한 곡 마주 들으며
눈처럼 하얀 웃음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내 모습 전부를 보여주고 돌아서서
후회라는 단어 떠올리지 않아도 될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일상에서 문득 그 모습 떠올려지면
그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빙그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에게
참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네


------권 혜진 作 ------
 
 
김양귀 : 가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 밤에 만난 시 한편을 묵상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괜찮은 그런 사람은 없어도 ...
내가 믿는 님..... 계시기에 님 한분이면 족하나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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