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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상의 성 비오 신부님
작성자박재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10 조회수502 추천수6 반대(0) 신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사랑과 두려움은 함께 가야 합니다.

사랑없는 두려움은 겁쟁이로 만들고 두려움 없는 사랑은 외람됩니다.

사랑에 두려움이 없을 때

사랑은 분별력과 자제력을 잃고

어디로 가는 지 조심하지 않게 됩니다.

 

---   +   ---

 

예수님의 사랑 -( 1 )-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묻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이 그에게 붙여주신 이름 대신에

엄숙한 자리에 걸 맞는 정식 이름으로 말 하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말씀은 한마디 한마디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같은 차이를 간파하지 못하는 한 이 대화의 남다른 깊이며

이 괴로운 성격을 감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리스어로 '사랑'이라는 낱말은 번역이 불가능 합니다.

이 말은 실제로

"내가 너에게 보여준 사심 없는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느냐?"

혹은

"아무런 보상도 구하지 않는 자기희생적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느냐?"

라는 뜻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대답합니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베드로가 말한 '사랑'은 예수님께서 사용한 것과는 다른 '사랑' 입니다.

그저 "아시는 바와 같이 주님을 사랑합니다."고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베드로가 말한 '사랑'은

형제적인 사랑, 또는 우정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시다시피 저는 인간적인 애정으로(사람들이 보통 서로 사랑하듯이)

주님을 사랑합니다."가 되는 것입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베드로는 첫 번째 질문의 의미가

베드로의 가슴속으로 스며듭니다.

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이 떨어집니다.

"요한의 아들아 시몬아,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께서는 이번에도 거룩한 '사랑'

또는 자기희생적 '사랑'에 해당하는 낱말을 사용하십니다.

그제서 베드로는 이런 질문들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변변치 못한 인간적인 애정으로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의 마음 전부의 대답입니다.

 

-----  +  -----

 

인간에게 사악한 인생이 아닌 선한 인생의 교리를 따르게 하라.

바른 사람은 이 세상과 그 다음 생에서도

행복하게 쉰다.

               --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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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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