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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악령이 "있는 그대로"를 보게 하는 눈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11 조회수939 추천수8 반대(0) 신고
 
 
악마들도 여러 사람에게서 떠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외쳤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시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하셨다.
악마들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왜 저를 간섭하십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그것은 예수께서 악령을 보시기만 하면
"더러운 악령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너라." 하고 명령하시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하고 외쳤다.
마침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마귀들이 예수님께“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속으로나 들여보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이상 복음서의 말씀>
 
 
악마는 구원받을 수 없는가
사람 육체의 집에 들어와 
사람과 함께 사는 악마에게는 회개가 없는가
 
악마는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마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왜 저를 간섭합니까"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괴롭히시려고(멸망시키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악마는 천사가 타락하여 회개할 수 없다
이들은 영적인 존재로서 더이상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되었다
따라서 악마는 멸망받도록 되어 있다
사람은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악마는 사람에 대해서 질투를 가진다
이때문에 사람들을 유혹하며 사람들 속에서
하느님을 거스리고 하느님의 자비에 도전을 가한다
하지만 사람도 자기 죽음으로써 육체를 벗어 버리고
오직 영적인 존재로 변하면 더이상 회개할 수 없게 된다
<가톨릭교회교리서>
 
사람은 흔히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아야 하는가를 식별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가
사람의 그 영혼(영적인)이
악마와 함께 하면서
악마에게 속박되어 있다면
영혼은 회개하지 못한다
 
악령은 사람의 영혼을
회개할 수 없도록 그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무슨 상관이 있으며 멸망시키려 왔느냐"하고
무엇이든지 그리스도에 대해 반대하는 영적인 존재인 것이다
 
[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임을 알려주셨다.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주님, 안 됩니다.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고 말리었다.그러나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돌아다보시고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장애물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는구나!" 하고 꾸짖으셨다 ]  
<복음서>
 
십자가는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성부의 뜻에 따라 악마를 멸망시키는
'하느님의 사랑' 의 신비이다
 
사탄은 그리스도의 일(예수님의 일)을
반대하도록 '그 사람'의 마음을 유혹했다
 
[ 예수께서 제자들과 같이 저녁을 잡수실 때 악마는 이미 가리옷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를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 에수께서는 그러나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넘길 사람이 누군지 알고 계셨으므로 모두가 깨끗한 것은 아니라고 하신 것이다. ... 그 때 예수께서는 유다에게 "네가 할 일을 어서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   <복음서>
 
사탄은 유다에게
당신을 팔아넘길 (그리스도를 반대)
생각을 불어 넣었다
 
베드로의 "있는 그대로" <와>
가리옷 유다의 "있는 그대로" <는>
어떤
"있는 그대로"의 차이가 있는가
 
한 사람은 구원받는 생명의 길을 가지만
한 사람은 멸망받는 죽음의 길을 가게 된다
 
한 사람은
자기 안에 예수님(그리스도)께서 계셔서
<말씀의 은총으로>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참되게'
볼 수 있게 되어지는 사람이고
 
한 사람은
자기 안에 예수님(그리스도)께서 없셔서
<자기 정신으로>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참되게'
볼 수 없게 되어지는 사람이다
 
"있는 그대로"의
<허>와 <실>은
 
자신보다 그리스도(말씀과 성체)를 더 사랑하느냐
아니면
그리스도보다 자기 자신(정신과 지식)을 더 사랑하느냐
하는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의 결정에 달려 있다
 
이에 따라
"있는 그대로"를 식별하는 것은 달라진다
 
진리의 말씀에 반발하는 방어체계를 구축한 영혼은
유혹에 빠져 있는 
자신 존재 상태의 "있는 그대로"를 보게 될 것이며
 
진리의 말씀을 받아 들이고 순종하며 따르는 영혼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 존재 상태의 "있는 그대로"를 보게 된다
 
자신의 존재 상태가
어떤
"있는 그대로" 인지는
 
자신(체계)에 의해서 - 밝혀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빛)에 의해서 - '참되게' 밝혀지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빛에 의해
존재 상태의 "있는 그대로"를 보는
자신의 영혼은
끊임없이 회개하게 된다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냐"고
방어하는 영혼의 상태는
끊임없이 자신을 무장해 낸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말씀과 성체)은
그리스도 안에 있어 사실 가볍다
 
그러나
마치 자신을 괴롭히려고
큰 무담을 지우려고 온 것처럼 여겨지는 것은
악마의 유혹(영)이 그 속에서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생명을 주는  "있는 그대로"는
식별(분별)해 내지 못하게
숨으려 하고
 
그 반대의 "있는 그대로"는
무작정 받아 들이려 하는 정서체계는
변화되어야 한다
 
'하느님의 자비'를
능가하는
교만한 "있는 그대로"가
분명하게 식별되지 못한다면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사람들에게 생명이 되어라고
 "내어 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자기 안에 온전히 받아 들일 수 없다
 
'자기 십자가'는
자기 안에 있는 악마(죄악에 기우는)를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멸망시키는
하느님의 힘이시다
 
"있는 그대로"가
어떤 것인지를
식별해 내지 못하면
'하느님의 자비'를 남용(오용)하여
"결코 죽지 않는다"는 뱀의 유혹에 머물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베엘제불을 멸망시키는
십자가의 나무에서
'하느님 자비의 모습'을 보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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