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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예수님을 늘 바라 보게 하소서!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15 조회수667 추천수2 반대(0) 신고

요나와 스케일이 큰 사람!

 

예수님은 당신이 요나보다 큰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 

 

사실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스케일이 크신 분이시다.

 

우리는 보통 통이 크다는 말을 한다. 스케일이 큰 사람을 말한다.

 

스케일이 크다는 것은 마음이 넓다는 얘기하고도 일맥상통한다.

 

마음이 큰 사람은 보통 웬만한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일도

 

태연히 받아 들인다.

 

마음이 작은 사람은 남을 잘 용서하지 못한다.

 

자기가 받은 상처만 생각하고, 상처만 보기 때문이다.

 

스케일이 큰 사람은 하느님의 자비를 본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자기가 보는 대상을 닮아가기 때문이다.

 

스케일이 큰 사람이 되지 못하면 하늘나라 가기 힘들다.

 

남을 용서하는 자가 되어야 하늘나라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자비로우신 스케일은 누구보다도 굉장히 크다.

 

십자가에서 원수도 용서하셨기 때문이다.

 

결국 영성의 길을 간다는 것은 스케일이 큰 사람이 되는 것이다.

 

스님들이 도를 닦아 깨달음의 길을 가는 것도 결국은 스케일이

 

큰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세상의 온갖 것들을 다 마음에 품을 정도의

 

스케일이 큰 사람이 되는 길이다. 참으로 자비한 인간이 되는 길이다.

 

 

남에게 자비를 베풀고, 친절을 베풀고, 사랑을 베푸는 길을 간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의 인생은 스케일이 큰 사람이 되는 과정이라고 하겠다.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모든 사람을 받아 들인다.

 

모든 이의 친구가 되는 것이다.

 

사실, 한국 사회에서 요즈음은 스케일이 큰 사람을 보기가 힘들다.

 

나와 다른 의견을 받아 들이는 사람도 보기 드물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은 그냥 적으로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의견이 다른 것을 받아 들이고, 그래서 다양한 의견들이 서로 존중 받는

 

세상이 아름다운 것이다. 꽃도 한가지 종류, 한가지 색만 있다면 그곳에

 

무슨 아름다움이 있겠는가?

 

 

국제 사회에서 얘기하는 문화 다양성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문화가 어울어질 때 아름다운 문화,  풍요로운 문화가 꽃 피는 것이다.

 

 획일적인 문화는 사람 숨을 막히게 한다.

 

 참된 사랑는 나와 다른 문화, 나와 다른 의견에도 활짝 문을 열고 존중하고

 

경청하는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오늘날 가장 아쉬운 것이 바로 이것이다.

 

바로 나와 다른 생각과 다른 사람을 받아 들이는 관용의 문화이다.

 

한국 사회는 정녕 스케일이 큰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남의 다른 의견도 존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하다.

 

 예수님처럼 스케일이 큰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래서 다양한 의견을 포용하고, 이를 아우러면서 모든 사람들의 재능을

끄집어 내는 지도자, 모든 이들이 능력을 발휘하도록

칭찬하고 격려하는 지혜를  가진 국가 지도자가 한국에는 아쉽다.

 

 당신을 죽이는 원수도 사랑하신 예수님 보다 스케일이 더 큰 사람이 있었을 까?

 

사실 우리 일생은 우리 마음의 스케일을 키우는 과정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간다고 우리 마음이 스케일이 커질까?

 

우리 마음이 자비로워질까?

 

우리 힘만으로는 안된다.

 

 성령의 도우심과 예수 성심의 도우심과 성모님의 도우심이 절대로 필요하다.

 

좁쌀같이 작고 나약한 우리 마음이 자비롭게 변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비는 육의 영역이 아니라 영의 영역이다.

 

성령의 영역이다.

 

하느님의 자비로 가능한 것이다.

 

바늘같은 마음이 온 우주를 포용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

 

마음을 비우는 것도 인간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한가지,

 

오직 우리가 예수님만 볼 때 가능한 것이다.

 

마음의 스케일이 큰 사람, 자비로운 사람이 될 때, 우리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

 

받아 들이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 될 때, 우리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

 

만인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될 때 우리는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다.

 

늘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과 일치할 때

 

우리는 자비로운 사람, 스케일이 큰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가능한 일이다.

 

 

우리도 스케일이 큰 사람, 참으로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

 

만인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한 것이다.

 

 

악한 자, 선한 자 모든 이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오직 하느님의 자비로 가능한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우리 자신의 내면을 보면 잘 알지 않는가?

 

 

우리가 할 일은 오직 진실되이 마음을 비울 뿐이다.

 

 

 진심으로 빈배가 될 뿐이다.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진실로 사랑하려면

 

우리는 정성을 다해서  진실로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하느님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로 우리의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욕심을 버릴 뿐이다.

 

그리고, 오직 하느님께, 예수님께 우리의 앞일을, 우리의 미래를  맡길 뿐이다. 

 

하느님의 자비. 예수님의 사랑, 성모님의 도우심이  우리 마음에 가득하도록

 

예수님께 맡길 뿐이다.

 

오직 내가 할일은 맡기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얼굴,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얼굴,

 

성모님의 인자하신 얼굴을 바라 볼 뿐이다.

 

내가 바라보는 대상과 존재를 닮아가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주신 눈은 뇌의 일부분이며, 뇌는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투영된 존재를

 

마음에 전하며, 마음은 이를 세상에 발현시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온 우주에서 가장 긍정적이고, 가장 좋은 존재이신 하느님을

바라 보아야 한다.

하느님을 바라 볼 때, 우리 마음은 사랑과 평화와 자비로 넘쳐나게 된다.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와 평화이다. 인간의 것이 아니다.

 

진심으로 우리가 예수님이 구세주이신 하느님의 아들임을 믿으며

살아계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살아계신 빛 그자체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지금 살아계신 예수님이 나와 지금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와 관계 속에

함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작용하고 계심을 알고 굳게 믿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모든 이에게 예수님과 함께 호의적으로 친절하게 대하며,

아름다운 무형의 인간 관계, 아름다운 세상을 하느님의 자비와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된다.

 

이럴때 진정 예수님은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시고,

우리 가운데 예수임의 사랑이 살아 움직이시는 것이다.

 

우리는 늘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미사에서,

성체 조배에서,

그리고, 우리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 계신 예수님을 섬기고,

그 예수님을 바라 보아야 한다. 그 에수님의 겸손과 온유하심을

바라보아야 함다. 우리 마음에 일치시켜야 한다. 우리 마음을 비우고,

빈배로 만들고 예수님의 마음이 살아 움직이게 해야 한다. 

상대방이 공격적인 말, 상처를 주는 을 할 때도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자비와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품고, 호의적으로 대하면

아름다운 현재와 아름다운 미래가 만들어진다.  

우리가 마음 속 깊은 곳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 예수님의 빛을, 예수님의 사랑을, 예수님의 자비를

우리 이웃들에게 나누어야 한다. 이 때 우리 자신에게도,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영혼과 우리의 육신에서 골고루 치유가 일어난다.

 

이 모든 일의 단초는 무엇보다 우리 마음 속의 예수님을 늘 바라 보아야 한다. 

예수님을 바라볼 때,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도와 주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성심이 우리로 하여금  지혜롭게 이 세상을 살게 살게 도우시는 것이다.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우리가 늘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그래서 우리가 늘 만나는 이웃들에게 당신의 자비와  당신의 사랑을

호의와 온기로 친절하게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우리가 매순간 당신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우리에게 상처를 준 이웃들에게도

예수님 당신의 자비와 사랑을 마음에 품고,

호의와  온기로 대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악인과 선인에게 모두 비와 햇빛을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본받아,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 성령의 호의와

당신 성령의 온기로 지혜롭게 대하게 하소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자비와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우리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에게서 당신 사랑을,  당신 자비를,  당신의 호의를,  당신의 온기를 

느끼고 체험하게 하소서!

그들이 우리로부터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자비를 받고 있음을 알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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