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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 모두는 성인이 될 수 있다
작성자이현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15 조회수693 추천수4 반대(0) 신고
 
-베드 맥그라거 신부(아일랜드 더블린 꼰칠리움 영적 지도자)-
 
프랭크 더프는 이렇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올바른 생각을 가진 모든 가톨릭 신자의 마음속에 성인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심어주셨다. 그러나 그 소망을 이루려는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는 까닭은
'어떤 사람이 정말 성인인가'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의욕이 상당히 꺽였기 때문이다."
 
삶에서 유일한 궁극적인 실패는 성인이 되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늘나라에 가지 못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 절대적이고 영원한 재앙이다.그렇게 프랭크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소망에,
모든 사람 한 명 한 명이 하늘나라에 들어가도록 장려하기 위한 소망에 사로잡혔다.
그는 자신의 영혼 구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영혼 구원에도 열심이었다.
사실 그는, "당신의 사도직이 다른 사람의 구원에 관심도 없고 열심이지도 않다면 당신 자신의 영혼도
위험에 처해있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성인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가?"
아니라고 답한다면 그 이유는 아마도 프랭크 더프가 이미 지적했듯이,
"성인이란 정말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일 것이다.
 
프랭크는 성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적어도 한 가지 잘못된 개념을 말해준다.
"끊임없이 내 본성을 파괴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삶은 생각만 해도
오싹하다. 나는 그런 강한 의지력도 없고 그런 삶은 내 능력 밖이다."
 
우리는 성인이 되라는 부름을 받았다. 하느님은 우리가 성인이 되길 우리보다 더 원하신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은총을 끊임없이 주신다.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하느님의 은총을 쓸 수 있다.
거룩함은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길이고 참된 그리스도 신자의 길이고 레지오 단원의 삶의 길이다.
우리가 성인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정말로 믿지 않으면, 우리는 성인이 되려는 노력을 거의
시작조차 할 수 없다.
 
프랭크가 우리에게 준 정의들을 들어보자
"성인이 무엇인가 하는 또 다른 정의가 있다. 그것은 이것이다.
하느님을 기쁘게 할 의도로서 그의 일상적인 의무를 아주 잘 해내는 사람, 그런 삶은 한 점의 의혹도 없을 것이다.
누구의 주목도 받지 않고 곧 잊혀지는 사람. 그는 하느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친구 중의 한 명이 될 것이다."
이것은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가 내린 정의 와도 같다.
성 프란치스코 드 살레, 복자 교황 요한 23세, 성 돈 보스코, 성 호세 마리아 에스크리바,  그리고 돌아가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정의와도 같다.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성인이 되라는 부름을 받았다.
가장 확실한 것은, 당신 삶이 거룩함과는 어울리지 않게 보여도, 당신이 응하기만 하면,
당신을 거룩하게 하는 데 충분한 은총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 능력 이상을 요구 하시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거룩함이란 어떤 특별한 계층의 독점물이 아니다.
교회가 인정한 성인들 중에는 왕도 있고 거지도 있다. 모든 직업이 다 있다.
노예,은수자,시만, 한 가정의 어머니, 병자, 군인,모든 민족, 모든 인종의 사람들이 다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인이 되는 것을 겁내지 마시오!"라고 말한다.
당신은 장년인가? 나는 당신에게 말한다.
"성인이 되는 것을 겁내지 마시오!"
아주 나이가 많은가?
"성인이 되는 것을 겁내지 마시오!"
 
-마리아지 1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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