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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상의 성 비오 신부님
작성자박재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17 조회수571 추천수7 반대(0) 신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나는 그대에게 그대의 비천함을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그 말의 뜻은 이러합니다.

만일 그대가 불확실하고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겸손하고, 온화하고, 사랑스럽고, 확신 있고, 불안해 하지 않고

번민하지 않으며, 이모든 것에 방해받지 않는다면

또 비록 행복한 마음으로는 아니나

정직하고 항구하게 진심으로 십자가를 포옹하고

그 불확실성 안에 머무른다면

그대는 그대의 비천함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결국 비천함은 무엇입니까?

불확실성과 무력함이 아닐까요.

 

---   +   ---

 

참된 인간의 삶 안에서

충만한 인간 존재 안에서

투명한 인간의 삶 안에서 하느님은 당신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하느님은 우리를 우리 자신의 내면에 있는

참 하느님에게로 우리가 우리 자신을 만날 때마다 만나는

참 하느님에게로 데려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만납니까?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언제 만납니까?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도달했다고 어떻게 확신 합니까?

우리는 누구 입니까?

언제나 우리 입에 오르내리는 "내", "나" 라는 말의 의미를

누가 우리에게 가르쳐줄 수 있습니까?

우리가 알지 못한다는 것이 바로 진리입니다.

우리 자신을 향해 가는 길은 큰 여행이며

가장 긴 여정이고

가장 어렵고 함정 투성이의 길입니다.

그렇지만 결국 모든 것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인도하기를 원하시는

복음은 바로 이 내적인 복음

 비밀스럽고 침묵하는 소리이며

그 소리만이 우리를 가르치고 우리를 불러 모읍니다.

그 안에 모든 희망이 있고

하느님 나라의 모든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   +   ===

 

마음을 다하여 야훼를 믿어라

잘난체하지 말고 무슨 일을 하든지

야훼께 여쭈어라    

                            - ( 잠언 3,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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