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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들의 평화이신 예수님 [목요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17 조회수610 추천수5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에 이르러
그 도시(백성)를 내려다 보시고 눈물을 흘리시며 한탄하셨다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너는 그 길을 보지 못하는구나 ...
너는 하느님께서 구원하러 오신 때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평화의 길 <과> 구원의 때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아드님'께서 사람의 육신으로 나시자
육신을 향해 세상의 권력자가 오는 것입니다
 
육신은 세상 권력자의 것입니다
 
세상 속의 육신은
세상을 소유하기도 하지만
그 소유로 인하여 
세상에게 지배당하기도 합니다
 
"육체적인 것에 마음을 쓰면
죽음이 오고
영적인 것에 마음을 쓰면
생명과 평화가 옵니다"
 
태초에
육체는 탐욕에 이끌리어
악(뱀의 교설)을 받아 들였고
죄와 죽음의 멸망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의 육체적인 것이란
바로 인간에게 작용하여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해친
육정의 탐욕적인 것들을 말합니다 
 
인간은 진리이신 하느님 대신에
'뱀'을 선택하였고
'거짓말'을 받아 들였습니다
 
육신에 적합한 세상은
죽음의 세력을 가진 악마가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육신이 그 악한자를 수용한 탓입니다 
<히브리서, 1베드로, 1요한>
 
세상은 그리스도를 미워합니다
'속이는' 악마의 영들이
하느님의 성령을 미워합니다
 
"사실은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는 더 유익하다
내가 가면 진리의 성령을 보내겠다"
 
영혼과 육신을 구원하러 오신
주님께서는
당신의 성령을 보내실 것을 알리며
당신으로 하여금
'구원의 때'를 알리시는 것입니다
 
육신을 지배하는
악한 자(악마)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속이는 영"(악령)도 함께 물리쳐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당신(자신을 증언하기)에 앞서
당신의 평화를 요청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맞이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육신(탐욕적)의 세상 지배자를 물리치려면
자기 육신(탐욕적)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 육신'은 '이 육신'의 힘과 그 성질이 같기 때문입니다
 
악마를 억누르기 위해서는
당신의 거룩한 성체의 힘으로
육신이 하느님께 복종(순명)하는 육신이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성체)이
구원의 생명(말씀)으로
사람 안에 고요히 흘러 들어가야
하느님의 나라가 바르게 전하여 집니다
 
거짓말(속이는 영)의 악령을 멸망시키는
진리(성령)의 말씀
 
죄의 죽음을 파멸시키는
생명의 성체
 
인간의 육신과 영혼을
온전하게 해방시키게 됩니다
 
사랑과 생명을
분리시키지 않고
성자와 성령 안에서
함께 소중히 여기는 것은
예수의 평화를 이루는 일입니다
 
온갖 곤궁과 박해와 고난 속에서
자신을 버리고
주님의 겸손하심에 따라
사람을 섬기는 평화는
 
세상을 지배하고
세상으로부터 지배당함으로써
서로 주고 받으며 얻게 되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른 것입니다
 
세상과 타협하는
'거짓된 평화'는
사랑이 살아 있지 않고 
생명마저 없습니다
 
세상의 지배 아래에 놓여
고통과 죽음이 다가 오기 때문입니다
"넘겨 줄 자"가 권력을 가진 것입니다
 
섬기는 사람은
평화를 가져다 주며 
말씀과 성체를 이룹니다
 
말씀의 <영>과
성체의 <육>은
사랑과 생명의 그리스도
하느님의 나라가 오게 합니다
 
섬김이 있는 희생적인
<영, 육>의 삶이
세상을 이겨냅니다
 
예수의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들이 될 것입니다
<복음서>
 
말씀과 성체의 '한 몸'은
<영>과 <육>의
온전한 <영적인 몸>이 됩니다
 
<영적인 몸>은
<성령적인 성체>이며
 
하느님에게서 난 '하느님의 아들'로
[ 온전한 '그리스도 자신'이 됩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
 
'그리스도 자신'으로서
말씀과 성체의 지체인 나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내 안에
"나는 작아지고 그분께서는 커지시는 것"입니다
 
거짓된 존재(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참된 실존(나)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납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성체)께서 사시고
진리(말씀)의 성령께서 사시면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달라집니다
 
사랑과 생명의 참된 평화는
남(타인)보다
자기 자신에게 먼저 달렸습니다
 
아무것도 지니지 않는
가난한 마음
깨끗한 마음으로
 
오직 주님께 의지(순종)하는
<영적인 몸>이 되어야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함께 하는
하느님의 나라가 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어머니"께서는
강생의 말씀(영-속)과
십자가의 성체(육-겉)가 온전히 결합되셨습니다
[ 겉과 속이 일치 하셨습니다 ]
 
사랑과 생명으로
온 피조물의 신음을 없애시는
 
평화의
"주 예수님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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