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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율법의 육체 <와> 성체의 육체 [금요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18 조회수652 추천수4 반대(0) 신고

[ 내 속에 곧 내 육체 속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선을 행하려고 하면서도 나에게는 그것을 실천할 힘이 없습니다.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육체에서 나를 구해 줄 것입니까 ]   <로마서 7장>

마음과 육체는 서로 달리 움직입니다

죄는 죽음을 가져오니 (태초)

육체는 정녕 '죽음의 육체' 입니다

[ 인간의 본성이 약하기 때문에 율법이 이룩할 수 없었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룩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죄 많은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어 그 육체를 죽이심으로써 이 세상의 죄를 없이 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육체를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 속에서 율법의 요구가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   <로마서 8장>

율법은 영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 본성의 하나인 '거짓'이 발동하여

율법은 육체의 형식(겉)으로 치중하게 되었습니다

연약한 육체로 말미암아 율법은 도리어 '죄의 종'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거짓 육체'를 죽이셨습니다

[ 때가 찼을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여자의 몸에서 나게 하시고 율법의 지배를 받게 하시어 율법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을 구원해 내시고 또 우리에게 당신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 당신의 아들의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    <갈라디아서 4, 4>

그러나 아직까지 거짓말쟁이들은 육체의 죄를 강조하고 주입시키며

(죄의 힘에 의지하여)

'자신의 것'(영적인)들을 팔아 자기의 뱃 속(육정)을 채웁니다

그대들은 오직 "죄인"이라 부르며 '거짓 관상'에서 얻은 '거짓 영적인 것'들을 팔아 먹습니다 

[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에 하느님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은 율법의 희생제물과 봉헌물을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를 참 제물로 받으시려고 인간이 되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번제물과 속죄의 제물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하느님, 저는 성서에 기록된 대로 당신의 뜻을 이루려고 왔습니다'" ]   <히브리서 10, 5-7>

육체의 죄를 상기 시키는

죄의 힘에 의지하여

'거짓 봉헌'을 요구합니다

'거짓 봉헌'에는 육체의 죄됨, 율법의 형식이 '그자'를 모두 차지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육체>와 관련한 번제물과 속죄의 제물은 어떤 것도 하느님께서는 원하시지 않습니다

오직 '하느님의 사랑'으로 드리는 살아 있는 거룩한 <성체의 육체>이신 '참된 봉헌'을 받으십니다

[ 죽음의 독침은 죄요,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   <1고린토 15, 56>

죄의 힘은 율법(육체)이니

율법의 육체를 상기 시키면서 육체의 죄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율법의 육체>는 그리스도께서 오시어 <성체의 육체>로 멸망시키셨습니다

새로운 '사랑의 육체' 로 낡은 '죄의 육체' 를 없애어 완성하신 것입니다

이는 <말씀과 성체>의 '그리스도 은총' 입니다

[ 여러분은 율법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은총의 지배를 받고 있으므로 죄가 여러분을 지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죄의 종이 되어 죽는 사람도 있고 하느님께 순종하는 종이 되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되는 사람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여러분은 거룩한 사람이 되었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단 한 번 몸을 바치셨고 그 때문에 우리는 거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0, 10> 성령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며 증언해 주셨습니다. "'그 날 이후, 내가 그들과 맺을 계약은 이것이다. 나는 나의 율법을 그들의 마음에 심어주고 그들의 생각에 새겨줄 것이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이다" ]   <히브리서 10, 16>

하느님께서 인간과 '새로' 맺은 계약은 성체성사에서 온전하게 드러납니다

<율법의 육체>인 '죄의 힘'에서 해방시키신 것은 <성체의 육체>인 '사랑의 힘' 입니다

새로운 창조의 새로운 계약에 합당한 '하느님의 자녀'는

그리스도 은총의 힘으로 낡은 <죄의 육체>에서 벗어나는 <사랑의 육체>를 이루게 됩니다

죄로 인해 육체의 정욕과 탐욕을 불러 일으키는 <율법의 육체>를 파기하고 

그리스도의 옷이며 그리스도의 포도주를 행하시어 새로운 <성체의 육체>를 주셨습니다

[ 우리는 율법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이제 우리는 죽어서 그 제약을 벗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낡은 법조문을 따라서 섬기지 않고 성령께서 주시는 새 생명을 가지고 섬기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로마서> 그리스도 예수에게 속한 사람들은 육체를 그 정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입니다 ]   <갈라디아서 5, 24>

'자기 십자가'를 통해서

<성체의 육체>를 만들어 가는 사람은

성체의 성령께서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어

'사랑의 법' 과 '생명의 법'을 마음 속에 깊이 새겨 주십니다

 

<율법의 육체>를 은연중에 심으며

'죄의 힘'으로 이끄는 속이는 영들의 유혹에 대해  

십자가가 된

말씀의 <영>과 성체의 <육>은 

온갖 죄와 악을 멸망시키시는 '하느님의 힘'이십니다 

[ 하느님께서 주신 성령은 우리에게 비겁한 마음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를 주십니다 ]   <2디모테오 1, 7>

 하느님 안에 '오늘' 의 육체는

그리스도의 몸을 모시고 섬김으로써

죄의 육체가 아니라 은총의 육체이며

죽음의 육체가 아니라 생명의 육체

곧, 사랑의 육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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