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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가을 앓이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21 조회수574 추천수5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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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앓이"


      밤이 길어도 아침은 온다
      어둠이 진하고
      외로워도
      무덤의 돌문이 열리듯 빛은 찾아온다
      겨울이 길어야
      춘화(春花)가 곱듯
      긴긴 고통 벗어놓으면 짐은 가볍고 기쁨 오래겠지
      밤이 길고
      겨울이 추워
      한줌 햇살 귀하고
      한 무더기 모닥불이 훈훈한것 처럼
      나는
      이 가을을 보낸다
      그리움의 열병도 놓아야겠다
      임에게로 가는 새벽차를 기다리듯
      가만이 . . .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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