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떻게 말할까? 걱정하지 말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21 조회수525 추천수5 반대(0) 신고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나 혼자 걷는다고 생각할 때,
우리의 인생 길은 외로울 뿐입니다.
두렵습니다. 지루합니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반면에 주님께서
내 바로 옆에 동행하신다고 생각할 때,

주님께서 
내 앞길을 인도하고 계신다고 확신할 때,

우리의 인생 길은
날이면 날마다 천국으로
향하는 꽃길이 될 것입니다.

걱정이 많이 되셨기에
안쓰러운 마음으로,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몇 가지 특별 당부를 하십니다.

그 말씀에
제자들은 용기를 얻습니다.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마태 10:19-20)
우리가
신앙여정을 걸어가면서
절대로 두려워할 일이 없습니다.

아버지의 영께서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손을 꽉 잡고 계십니다.

할 말이 있을 때는
그분께서 대신 말씀하십니다.

그분께서 세상 끝날 까지
우리의 여정에 함께 하십니다.
            -살레시오회 수도원 수련원장-
               양 승 국 스테파노 신부
생활묵상 :

우리는 사실 외로움을 느끼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은
내 이웃, 내 친구인줄 알고 있지만,

사실 그 이웃, 그리고 그 친구들을
누가 보내주신 것입니까?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의 마음을 끌고,
 
나를 편히 대해주는 친구들을
내가 만들어, 내 마음대로, 갖고 싶어서
얻어진 친구들이 아닙니다.

알고 보면
내가 '왜? 세상에 나왔는지?' 모르듯이
그들이 어떻게 해서 내 곁에 있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내가 이 묵상 방에,
그리고 친지들에게 보내려고,

묵상의 글을
미리 미리 준비해 둔 것을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날그날 읽은 책 중에서
마음에 와 닿은 글에 밑줄 긋고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표현하여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는 나도 모릅니다.

흐르는 생각을 붙잡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보내드리고 있는 글을
누구나 다 보고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내가 보내는 글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에 들고 안 들고 하는 것은,

내가 보낸 글이 아니라
성령의 힘에 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요한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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