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23 조회수1,083 추천수14 반대(0) 신고
 
2007년 10월 23일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Gird your loins and light your lamps.
(Lk.12.35)
 
 
제1독서 로마서 5,12.15ㄴ.17-19.20ㄴ-21
복음 루카 12,35-38
 
오늘의 독서와 복음 듣기



 
소개로 만나게 된 남자와 여자, 남자가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남자: 혹시…, 담배 피우나요?

여자: (호들갑)어머~, 저 그런 거 못 피워요~!

남자: 그럼, 술은?

여자: 어머~, 저 그런 건 입에도 못 대요~!

남자: 그렇다면 지금까지 연애는?

여자: 연애요~? 전 아직까지 남자의 ‘남’자도 모르고 살았는걸요?

남자: 정말 순진하시군요! 전 솔직히 반갑긴 하지만 무슨 낙으로 사시는지?

그러자 여자는 환한 미소를 띠면서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여자: 호호호~~~, 거짓말하는 재미로 살아요!

거짓말하는 재미로 산다고 말하는 이 여자의 말에 웃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모습을 간직하면서 사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여기에 자유롭지 않은 것 같네요. 바로 나를 드러내려는 욕심에, 다른 사람들에게 더 잘 보이려는 마음에 거짓말이라는 옷을 입을 때가 얼마나 많았던 지요? 결국 드러날 거짓말인데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말함으로 인해서 난처하게 될 때도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진실되게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께서 보실 때 어떠한 표정을 지으실지 상상하여 보면 얼굴 들기가 힘들어 집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행복한 사람은 깨어서 주님을 맞이하는 사람이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깨어서 주님을 맞이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것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는 것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거짓말 등으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당장 벌을 당할지라도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면 말과 행동으로 주님을 증거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말이 생각납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 곁에 있다.”

우리 곁에 있는 그 행복을 우리는 왜 찾지 못할까요? 바로 자기를 드러내려는 욕심 때문입니다. 그 욕심 때문에 거짓된 자기를 만들게 되고, 그래서 행복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자기가 아닌 주님을 드러내려는 사람들은 진실된 자기 자신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 행복을 간직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들 앞에 다가올 미래는 항상 밝을 것 같습니다. 즉, 내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미래만 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원하는 모습으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결코 밝은 미래는 나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조그만 있다가’, ‘내일 하지 뭐…….’라는 말은 절대로 밝은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당장’ 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사랑하고, 지금 당장 봉사하고, 지금 당장 희생하면서 주님의 뜻을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 다가오는 미래는 분명히 밝을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습관 되어요.




 
 
죽을 때 후회하는 세 가지(‘좋은 글’ 중에서)
 
 
 
첫째,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움켜 쥐어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거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랍니다.

둘째,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그 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했던가?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 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텐데’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친 것이 후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왜 그렇게 짜증스럽고 힘겹고 어리석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 하며,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며 또한 이러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고 합니다.
 
 
 
Blessed are those servants
whom the master finds vigilant on his arrival
(Lk.12.37)
 
 
RyuichiSakamoto-Amorosso..깊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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