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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의 문과 육신의 문을 여시는 분 [화, 수요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23 조회수680 추천수5 반대(0) 신고
이사야가 일찍이,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알아듣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이 백성이 마음의 문을 닫고 귀를 막고 눈을 감은 탓이니, 그렇지만 않다면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서서 마침내 나한테 온전하게 고침을 받으리라' 하고 말하지 않았더냐? <마태오복음서 13, 15>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 "보아라, 내가 택한 나의 종 내 사랑하는 사람, 내 마음에 드는 사람, 그에게 내 성령을 부어주리니 그는 이방인들에게 정의를 선포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않고 큰소리도 내지 않으리니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자 없으리라. <마태오복음서 12, 18>
 
그들은 게쎄마니라는 곳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가셨다
그리고 공포와 번민에 싸여서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깨어 있어라" 하시고는
조금 앞으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다
기도하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다시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여전히 자고 있었다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 넘어가게 되었다
일어나 가자. 나를 넘겨줄 자가 가까이 와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마르코복음서 12, 38>
 
 
죄인들이다고 '거짓 겸손'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죄인"들은
항상 그리스도를 십자가에로 몰아 넣습니다
[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 넘어가게 되었다" ]
 
율법을 좋아하는 이는
'죽음의 육체'
지니고 있는 것에 불과하며
은총에서 떨어진 자와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분에게서 넘치는 은총을 받고 또 받았다
모세에게서는 율법을 받았지만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는 은총과 진리를 받았다"
<요한복음서 1, 16 - 17>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려는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관계가 끊어졌고 은총에서 벗어났습니다"
<로마서 5, 4>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구나 하시며 한탄하셨다"
<마르코복음서 14, 38>
 
주님께서는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며
육신의 문도 두드리십니다
 
영혼이 깨어있지 못한 교만한 사람은
언제나 죄와 죄인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는 하느님보다 더 위에 자리 잡고
다른 영혼들을 마귀의 소굴로 끌고 갑니다
그런 자는 하느님보다 피조물을 더 섬기고 있는 자이며
사람들 앞에 겉으로는 그것을 숨기고 있는 자입니다
 
"선한 사람은 선한 마음의 창고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사람은 그 악한 창고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 속에 가득 찬 것이 입 밖으로 나오게 마련이다"
<루가복음서 6, 45>
 
주님께서는
율법 아래의 '죽음의 육체'를 구하시어
은총 아래에 '생명의 육체'를 이루셨습니다
 
'죄의 힘'에 의지해서
피조물을 섬기고자 '거짓 봉헌' 하는 이들은
마귀들의 "군대" 입니다
 
'은총의 힘'에 의지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참된 봉헌' 하는 이들은
"하느님의 자녀"들 입니다
 
그리스도 주님께서는
십자가와 성체성사를 통하여
새계약을 밝혀 주셨지만
 
마음의 문과
육신의 문을 닫은 이는
 
'사랑의 은총'을 바로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죄의 힘'에 근거되어
(죄의 힘에 이끌려)
스스로 자기 안에 '갇힌 자' 입니다
 
그런 자들은 '자신의 힘'에 의지하며
'그리스도의 힘'은 알지 못합니다
피조물의
'다른 이름'에 의지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은총을 모르는 것에는 당연한 일입니다
 
성경은
'죄의 힘'에 의지하는
'거짓 죄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간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찾다가 자기 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죽을 터이니
내가 가는 곳에는 오지 못할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유다인들은
"이 사람이 자기가 가는 곳에 우리는 가지 못할 것이라고 하니
자살이라도 하겠다는 말인가?" 하고 중얼거렸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다
 
그래서
나는
너희가 자기 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으리라고 한 것이다
 
만일 너희가 내가 그이라는 것을 믿지 않으면
그와 같이 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고 말 것이다" ] 
<요한복음서 8, 21 - 24>
 
피조물을 섬기는
"세상에 속한"
마귀의 "군대'들은
언제나 '죄의 힘'에 근거합니다
(죄에 바탕을 둡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힘' (은총)에 의지하는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느님에게서 다시 난 "하느님의 자녀"들은
 
그리스도 성체의 생명 아래에서
주 예수님의 '사랑의 힘'에 의지합니다
 
새 창조의
새 계약 하늘 아래에서
'죄의 힘'에 의지하여 봉헌하는 자와
'사랑의 힘'에 의지하여 봉헌하는 자는 
<죽은 자> 와 <산 자>로 구분되어 집니다
 
사랑으로 육신을 드리는 참된 봉헌은
하느님께서도 기쁘게 받으시는
<거룩한 예배> 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주님, 주님" 하면서
자기 속의 '죄의 힘'에 빠진 "죄인'들은
사실은 자기 밖(비굴한 연약함)에 모르는 자들입니다
 
이같이 <잠든 자>들은
"자기 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으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이
그 마음에 그리고 그 육신에 내려져 불행합니다
 
누구나가
죄와 죄인에 대해서는
인간 본성의 바탕에서 깨달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의 힘'을 강조 (근거) 하는
 
그들에게는
아직 그리스도 이전의
율법 아래의 '죽음의 육체' 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스도 보다 피조물을 섬기는
마음과 육체를 가지고서
겉으로는
이를 속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악령이 '있는 그대로'를 보게하는 눈 )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하느님을 속이지는 못합니다
새계약의 '거룩한 은총'에서 떨어진 자들입니다
( 유혹과 시험하는 자들로 변할 수 있습니다 )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육신의 문을 두드리시는 분도
주 예수님이십니다
 
자기 죄의 생각에 깊이 빠진 자는
자기 마음과 자기 육신의 문을 열지 못합니다
<그리스도 사랑의 힘>에 깨어 있지 못한 탓입니다
 
'죄의 힘'에 갇혀
주님을 찾지만
사실 그 마음과 육신은
피조물(다른 이름)에게 더 가까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
여는 사람은
"진리"를 온전하게 받아 들이며
 
예수님의 성체를 바로 모시고
성체의 생명을 섬기며
<육신의 문>
여는 사람은
'죽음의 육체'의 문을 온전하게 열게 됩니다
 
육체를 죄스럽게만 보는
'죄의 힘' 아래에 속한 '죽음' 에서 벗어나 
'성체의 육체'가
'사랑의 육체' 임을 깨달아 알게 됩니다
 
게세마니에서
주 예수님과 함께 깨어 기도 드리며
(예수의 기도)
마음과 육신이 모두
'깨어 있는 영혼' 입니다
 
"비천한 처지"에서 겸손한 마리아께서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자기 '죄의 힘'에 빠져 있었다면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게세마니 동산에서 순종의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스스로 '고난의 잔'을 받으시면서 우리와 같은 육신이 영광스럽게 되셨습니다
 
마음이 열리지 못하고
육신이 열리지 못함은
 
자기 머리의 지식에 의존하여
하느님을 올바로 섬기지 못한 까닭입니다
언제나 '자기 죄'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겸손한 종, 순종의 자녀들은
예수님께서 발을 씻으려 할 때 
어린아이 처럼
단순하게 자신의 발을
'은총의 힘' 에 내어 드리게 됩니다
 
'죄의 힘'에 근거(의지)하여
그저 '자비를 베푸소서' 하며
 
'죄인의 육체'를 - 먹고 사는 이들은
마음과 육신이 모두
죽음에게 '갇혀 있는 자' 입니다
 
'성체의 힘'으로
사랑과 자비를 베풀며
 
'생명의 육체'를 - 먹고 사는 사람은
마음과 육신이 모두
하느님 생명 안에 '열려 살아' 있습니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태오북음서 5, 7>
 
죄와 죄인을 강조하면서
다시
육체의 죽음 안으로 이끄는 유혹들을 조심하십시오
 
마귀의 "군대"들이며
피조물(다른 이름)을 하느님으로 섬기기 위해서
죽음으로 끌고 가는 자들입니다
 
마음과 육신을 모두
"여시는 분" (묵시록) 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시며
 
마음을 열어
"진리"을 받아 들이고
 
육신을 열어
"은총"을 받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깨어있는 사람은
하느님 앞에
예수님의 생명으로
모두 살아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 주님께서
영혼의 문은 여셨지만
육신의 문은 열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거짓의 "죄인"들은
언제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끌고가는 이들입니다
 
'성체의 생명'
으로
 
'사랑의 육신'을
여는
 
거룩한 '열린 영혼'
 
그리스도 처럼
사람을 사랑할줄 알며
하느님처럼 "보잘것 없는 어린 양"들에게 자비를 베풀게 됩니다
 
'죄의 힘' 에 의지하지 않고
<사랑과 생명>
새로운 '은총의 힘'으로
깨어나
그리스도의 시대를 바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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