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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눔은 커다란 축복이요 은총입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24 조회수595 추천수6 반대(0) 신고

♣ 나눔은 커다란 축복이요 은총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왔을 때
빈손으로 왔으며,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빈손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본래 비었던 손을
가득 채우는 데에만 급급해 하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내 것’이라고 움켜잡고 있던 것을
잃어버릴 때,
우리의 삶은 괴로움과 전쟁이라도 벌이듯
소란스러워집니다.

인생을 내 욕망을 채우는 시간으로
여기며 사는 사람들은,
결국 인생의 땅위에 넘어지고 맙니다.

사랑이 아닌 소유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자기 스스로도
외로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넘어지게 합니다.

복된 삶이란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돌려드리고,

하느님께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삶을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되,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 삶이
신앙인의 삶입니다.

세상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헛된 걱정을 하지 않고,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 구하며 살아갈 때,

우리에게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의 평화가 마음과 생각을 지켜 줍니다.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삶을 감사하며
하느님의 몫을 이웃에 나누어줌은 커다란 축복이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풍성한 은총입니다.
                                 -카톨릭 신문 -
생활묵상:                         김 영 수 신부

우리들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내 힘만으로
모았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그것을
내 놓기란 참으로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애초에
만들어 놓으신 것을
나의 노력으로 얻었으니,

내게 있는 모든 것은
하느님께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내 놓을 수 있습니다.

"안전하지 못한 재물에 희망을 두지 말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시어
그것을 누리게 해 주시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어라."
그리고,
"좋은 일을 하고 선행으로 부유해지고
아낌없이 베풀고,
기꺼이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어라."(1티모 6:17-18)

우리들의 자식들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손자들을 껴안아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절로 나오는 것이지,

'그들을 사랑해 주어라!
그러면 복을 받을 것이다.'해서
그들을 사랑해주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아낌없이 베풀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와야 그 베풂이,
그 사랑이 진정한 값어치가 있는 것입니다.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2코린9:7-9)

기쁨을
얻기 위해서
베푸는 것이 아니라,
 
베푸니까
기쁨이 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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