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장하는 것은 소음을 내지 않는다!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25 조회수770 추천수11 반대(0) 신고


    『동경』中 에서
    베네딕토회 안셀름 그륀(Anselm Grun)신부님


    동경은 모든 변화의 시작이다.
    그러나 변혁과는 완전히 다르다.
    변혁은 권력가, 기획가 그리고 행동가들의 것이다.


    변화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변화는 일어난다.
    변화는 사물을 휘어잡으려 하지 않고,
    잘못된 것을 차단하거나 강제로 피하려고 하지 않는다.


    변화는 소음을 내지 않는다.
    변화는 사색적이고 조용하다.
    성장하는 것은 소음을 내지 않는다.


    존재하는 것을 조용히 받아들이고 어떤 것도 억압하지 않는다면,
    많은 동화에서 이야기하는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구원, 해방,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그때 개구리는 왕자가 되고 신델렐라는 공주가 된다.
    가난한 젊은이가 하룻밤 새에 억만장자가 된다.
    초라한 소녀가 그림처럼 아름다운 왕비가 된다.
    왕자의 키스가 잠자는 공주를 꿈에서 깨워
    행복하고도 새로운 삶을 선물한다.


    동화는 인생을 위한 처방전이 따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돌아가는 길과 미지의 길이 항상 열려 있다.
    프로그램도 마스터플랜도 없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우리 안에서 무엇인가를 일으킨다.


    변화는 만남 중에, 사랑 중에 일어난다.
    다른 사람의 온화한 시선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사랑이 오면 우리는 새로워진다.
    누군가 우리 안에서
    숨겨진 채 잠자고 있는 것을 끌어내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은 비밀을 발견하게 한다…!


    *『동경』분도 출판사, 안셀름 그륀 신부님 著, 이온화 옮김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시는 은총 충만한 하루 되십시오.*^^*

    ♬ 하이든 교향곡 "시계" D장조 10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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