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가 사랑받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30 조회수792 추천수13 반대(0) 신고




    『맥스와 커피 한 잔을(Mocha with Max)』中
    맥스 루캐이도(Max Lucado) 목사님 글


    사마리아에 살던 한 여인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변화되었다.
    그녀의 약점(또는 그녀가 당했던 부당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첫째, 그녀는 인종 차별을 받았다.
    유대인들이 혐오하는 사마리아인이었기 때문이다.


    둘째, 그녀는 성별로 인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다.
    남자들이 무시하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셋째, 그녀는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지 못했기에 고통당했다.
    이혼녀였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혼을 한두 번 한 것이 아니었다.
    어디 한 번 세어 보자. …다섯 번?
    그렇다. 다섯 번의 결혼생활을 모두 망치고,
    지금은 그녀와 결혼할 생각도 없는 남자와 동거하고 있었다.


    더불어 나는 그녀의 다른 모습들도 상상해본다.
    거칠게 쉰 목소리, 몸에 찌든 담배 냄새, 짧은 상의 짧은 바지
    …분명히 고결한 여인의 모습은 아니다.


    우리중 누구라도 그런 그녀에게
    성경공부 모임을 맡기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더 큰 충격에 휩싸인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성경공부 모임을 맡기셨을 뿐 아니라,
    마을 전체에 복음을 전하는 일까지 맡기셨다.


    하루가 채 끝나기 전에,
    자신을 하느님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에 대한 소식을,
    온 마을 사람이 다 듣게 되었다.


    그녀는 "그분이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해주셨다"라는
    명백한 사실은 말하지 않고 남겨둔 채,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요한 4, 39)라고 증거하였다.


    약간의 빗방울이 꽃망울을 터뜨릴 수 있다.
    그리고 약간의 사랑이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가 사랑받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사람들이 우리를 사랑하는 이유는,
    웃을 때 예쁘게 파이는 보조개나
    화려한 미사여구를 사용하는 언변과 같은 '매력' 때문이다.
    또 우리이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하느님은 그렇지 않다.
    하느님은 다르다.
    하느님은 바로 하느님이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기로 선택하였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자의적이고 자존적이고 자발적이며
    변함없이 충실한 하느님의 사랑은,
    그 사랑을 주기로 선택하신 하느님의 결정에 달려 있다.


    하느님은 참 사랑을 주시는 분이다.
    하느님의 헌신은 진정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겉모습만 번드르르한 '사랑 놀음'따위를
    다 포기한 후에 야 하느님의 참된 사랑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맥스 루캐이도 목사님 글로, 하나님을 하느님으로 바꾸어 올렸습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시는 은총 충만한 하루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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