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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 안의 좁은 문 1 [수요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30 조회수641 추천수6 반대(0) 신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가며
나가고 들어가는
 
세상의 정신
세상의 생각과 같은
[ 넓은 길에는 문이 없습니다 ]
 
그러나
 
적은 사람이
들어가고 나가며
나가고 들어가는
 
그리스도의 정신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은
[ 좁은 길에는 문이 있습니다 ]
 
천국에는
'문'이 있다고
복음은 여러 곳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어린 양이신 주님은
"피에 젖은 옷"을 입고 계십니다
 
하느님의 말씀께서는
십자가에서 창에 찔리시고
 
육신(성체)을 여시어
말씀(마음)이 "피에 젖어" 있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분, 참되신 분,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시면 열 자가 없는 분이 말씀하신다
 
나는 네가 한 일을 잘 알고 있다
네 힘은 비록 미약하지만 너는 내 말을 잘 지켰으며
나를 모른다고 부인한 일이 없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 너를 위해서 문을 열어놓았다
그리고 아무도 그 문을 닫을 수 없다"
<요한묵시록 3, 7 - 8>
 
하느님 나라의 '문'은
오직 한 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천상의 '문'을
여시고 닫으시는 분은
오직 "유일" 하십니다
 
그리스도
하느님의 어린 양은
유일하시기 때문에
당신께서는 "좁은 문"이 되십니다
 
세상 처럼
유일하지 못하여
'넓은 문'이 아니신 것입니다
 
말씀의 육신께서는
"불의"를 알아 주시지 않습니다
 
<불의>는
<불경>에서 비롯됩니다
 
어린 양의 피로써
거룩하게 해 주었지만
진창에서 다시 뒹구는 돼지 같이
거룩하지 못하며
 
토해 낸 것을
다시 삼키는 개와 같이
순결하지 못하여
 
"피에 젖은"
사랑의 계명(하느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자입니다
 
사랑의 말씀을
제 마음 안에 새기며
 
그리스도의 몸(성체)를
제 몸 안에 섬기며 사는 사람은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않은
"하늘의 성전 (예수님)"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의 자기 육신이
"성령의 성전"이 되는데
 
이는 어린 양의 피가
사람 몸의 성전을
거룩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성전(성체)는 거룩하십니다
거룩하신 주님의 성체(성전)를 참으로 섬기는
사람의 몸 안(마음)에는
 
'성화'를 이끌어 가시는
진리(말씀)의 성령께서 살아 계시어
"성령의 성전"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거룩한 '하느님의 문'은
세상 탐욕으로 얼룩진 그런
넓은 길에 지어진 넓은 문이 아닙니다
 
'세상의 문'은
사실 존재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온갖  넓은 길에
그만한 '넓은 문'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만일 '문'이 있다면 그 '문'은 
사람의 탐욕으로 생겨난 거짓된 것
곧 "불경'" 입니다
 
사랑의 길
거룩의 길
참 생명으로 이끄는
'천상의 길'은
걸어가는 사람이 적으며
그 길에는 '천상의 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죄인이 구원받는다'며
"불의"를
행하게 되어 지는
사탄의 가르침을 받은 자들은
진실로
천상의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랑의 길
거룩한 좁은 길을 걷고자 하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합니다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없으시기에
 
주님께서 계시는
십자가에 가지 않습니다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신다면
십자가에 계시는 주님께
성모님과 함께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사람의 자기 밖에 두고
십자가에 간다는 말은 - 교만한 거짓말입니다
 
그리스도의 '좁은 길' (따름)은
성부께서 이끌어 주시고
성령께서 움직여 주셔야
그리스도 십자가에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거짓말을 진실처럼
바꾸는 것은 "유혹" 입니다
 
짐승(탕녀)의 비밀을 받은
'유혹자'는
그리스도를 사람의 자기 몸 안(마음)에
살아 있지 못하도록
언제나 뜯어 맞추려는 '거짓말'만 하게 됩니다
 
"좁은 문"은
사람의 마음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 살아 계실때
"좁은 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주님이신 성령께서는
사람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의 피'를 뿌려 주셨습니다
 
자기 (마음) 밖에
뿌려지는 피는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라
 
영혼을 현혹시키는
'짐승(탕녀)의 피' 입니다
 
'탕녀의 피'를 받는 사람은
결코
그리스도의 사랑과 거룩한
"좁은 문"으로 들어 가지 못합니다 
 
지금은 꼴찌이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은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시어
 
십자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거룩한 십자가의 피가 사람의 마음에 뿌려진
'성체의 지체'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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