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경묵상]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31 조회수758 추천수8 반대(0) 신고

 “행복하여라,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오 5,3)


   이 마음의 가난이란 것은 모든 행복의 첫째 조건이고 기본적인 조건이며 전체적인 조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마음으로 가난한 사람은 하늘나라의 주인이 된다는 선언을 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마음의 가난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묵상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가난의 의미를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가난이란 말은 부유함의 반대가 아닙니다. 즉 돈이 없고 집이 없고 가진 것이 없는 것을 가난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마음의 가난이란 재물이나 권력이나 명예 등에 대한 욕심에서의 초탈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재물 적으로는 풍족 하다라도 마음은 항상 근검 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며, 원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 가야할 인간의 근본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자기가 마음대로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줄 알고 하느님께 감사하며 하느님의 은혜로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이 진정한 가난입니다.


   한 마디로 마음을 비우는 자세를 말합니다. 마음을 비우면 자연히 겸손해집니다. 마음을 비우면 욕심이 없어집니다. 마음을 비우면 분노도 질투도 그 어떤 잡념도 있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 앞에 겸허히 무릎을 꿇고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는 진솔한 고백을 할 수 있는 자세가 진정한 마음의 가난입니다.


   예수께서는 결코 깡통을 차고 빈민굴에서 하루하루 얻어먹는 생활을 축복해주신 것이 아닙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