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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을 돌리면 남이라고 하지만.../ 이현철이냐시오 소장님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01 조회수616 추천수8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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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돌리면 남이라고 하지만.../ 이현철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장

십자가를 안테나로!
얼마 전에 KBS-1TV에서 방영된 ‘차마고도’를 시청하다 저는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티벳 남동부 차와룽의 꺼부촌에서는 마방 2-3명의 형제가 1명의 아내를 공유하는 특이한 풍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곳은 워낙 여성이 귀하고 또 수개월씩 송이버섯이나 차를 팔러 남편들이 위험한 산길을 다니다 객사하는 일이 흔하여 여성을 생과부로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라고 합니다.

며칠 전, 그동안 연예계에서 잉꼬부부로 알려진 한 부부가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기자회견까지 하며 상대방을 서로 비난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만약 차와룽의 꺼부촌 아내가 이혼을 하게 된다면 그 집안은 그날로 쑥대밭이 되겠다는 엉뚱한 생각마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등을 돌리면 남’이라고 하지만 지금 커가는 자녀들이 있을 부부가 기자회견장에서 그런 수치스럽고 충격적인 고백을 서슴지 않고 하는 것을 보고 저는 정말 우리 가정, 우리 사회가 심하게 병들었고 또 붕괴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앞으로는 서로를 배려하고 또 자녀들을 배려하기를 기대하면서 불구남편과 자식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혼하게 되는 기구한 운명의 한 여인을 그린 영화 ‘투야의 결혼’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투야의 결혼’>

내몽고의 광활한 황무지 한복판. 우물을 파다 불구가 되어버린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아내 투야는 수십 마리의 양떼를 몰고, 먼 길을 오가며 물을 길어 나르는 고된 하루하루를 보낸다. 고된 하루 끝에 집으로 돌아가던 길, 그녀는 사고가 난 이웃주민을 도와주다 자신도 허리를 다치게 되며 힘든 생활고에 한계를 느낀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던 남편과 가족들은 투야에게 제발 이혼을 하고 그녀를 진정으로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남편을 찾도록 권하게 된다.
결국 마지못해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된 투야는 두 아이와 남편을 함께 부양할 수 있는 새로운 남편감을 찾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그녀에게 청혼을 해오는 이들은 많아도 그녀의 결혼 조건인 불구남편과 두 아이까지 책임져줄 상대는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게 그녀의 새로운 남편 찾기가 계속되던 어느 날, 그녀에게 학창시절 친구가 찾아오는데...

<말씀에 접지하기>

그들은 다시 "모세는 '아내를 버리려 할 때에는 이혼장을 써주어라.' 했으니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져서 아내와 이혼을 해도 좋다고 하였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음행한 까닭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간음하는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마태 19, 7-9)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hompy.dreamwiz.com/hl1ye )
 
 
 
출처;야후블로그<이브의 행복으로 가는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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