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주님과 함께라면.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02 조회수611 추천수7 반대(0) 신고

"주님과 함께라면. . ."

인간은 실제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구체적이고,

더 위험한 악을
자신의 힘으로 저항할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악을 이겨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악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강한 자아의식과
믿음에 대한 강한 의식이,

분명하게 솟구치고 있는 곳에서
악은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런 입장과 이런 의식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와 결합되어야 하고,

그 분께서
우리 삶의 한 가운데로
들어오시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을 혼란스럽게 하고
파괴시키는 것, 우리 삶을 분열시키는 것,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우리 자신을 무덤으로 끌어내리는 것 등
모든 것을 예수께 맡길 수 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다치지 않게 보호하고
우리를 자유롭게 스스로 살아가는 삶으로
되돌려 놓으신다.
                      -낫기를 원하느냐?-
생활묵상 :            크리스타 바이저 지음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좀더 편리하고, 좀더 사치스럽고,
좀더 값어치 있는 곳에 눈길이 가 닿습니다.

그래서 어는 신부님께서
"오늘의 순교는
 내가 쓸 것을 조금 덜 쓰고,
 사치스런 물건에 현혹되지 않도록
 자기를 다스리는 것이라고." 강조하여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교부들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에서는
오늘 날 교회도 필요 이상으로
치장하는 것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글을
접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 님께서도
'우리에게 항상 깨어 기도하라고'하시면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리의 이웃을 통해서
우리를 이끌고 계십니다.

이처럼 악은
여러 가지의 가면을 쓰고,

우리의 정신을, 육체를,
편안한 곳으로
인도하는 것처럼 하면서,
 
우리를 현혹시켜서
돌이킬 수 없는 파멸로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아니 매 순간,
 
주님과 함께 하면서
그분께 우리를 온전히 맡겨드리면서,

사치와 부패의 손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이 세상의 삶을 살아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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