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러나, 상황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04 조회수548 추천수6 반대(0) 신고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다.

어른이 되면서부터
세상이 넓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모습, 저런 모습 . . .
사람들의 가슴이 작고, 이기적이고, 편협하고,
자신의 높은 성만 쌓고 있다는 것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도
자신이 아주 작은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이
언제나 선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가 풍성하고 좋을 때는
타인의 존재가
크게 마음속에 자리하지도 않으면서. .

아주 이기적인 존재, 바로 나,
인간입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로는 경쟁의 대열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안주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고여 있는 물은 썩을 수가 있습니다.

게으름 없이
언제나 달려가는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봅시다.

약자에게 장애물이었던 것이
강자에겐 디딤돌이 된다.

우리들이 넓은 세상에 나올 때마다,
아니 세상이 더 넓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나 자신의 왜소함과
내 능력의 보잘것없음을
볼 때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하면서
내 작음을 세 번이나 돌이켜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가난은 상관없다.
마음만 쓰면 정으로써 사람들이라는
재산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은 것을 내어놓으면
큰 기쁨으로 바뀐다.

‘그러나’, 약한 사람에게는
도와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카톨릭 신문에서. . . .
                                 강 귀석 신부의 글
생활묵상:

세월이 흘러가듯이
사람들은 계속 변해가고 있다.

예전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를 판단하면 커다란 잘못을 범할 수 있다.

그러나 영적으로
전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그 머물렀던 곳에서
후퇴하는 사람도 있다.

이와 같이 지금의 상황도
계속해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떻게 변하였고,
어떤 상황에 머물러 있는가는,
 
그가 갖고있는
마음을 표현하는 그의 말에 달려있다.

그러나 인간만이
기억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기억 속에 머물러 있는 그와의 대화를 통해서
삶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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