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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사는 이유.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05 조회수772 추천수3 반대(0) 신고

-내가 사는 이유-

삶이 고되고 힘들 때마다
가끔 ‘나’라는 존재에 의문이 생길 때가 있다.

육신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왔지만
커가면서 인생에 대한 회의감에
허공에다 대고  넋두리 할 때가 있다.

인간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간혹 생기니 말이다.

때로는 남들과 비교하는 것은
자기 발전을 위한 자극으로 필요하지만,

너무 남을 의식하고 삶에 집착하다 보면
자기 소신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삶을 마감할 때에
때늦은 한탄과 후회를 할 수도 있다.

"사람의 육체는 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자연의 회귀진리를 우리는 알고 있다.

자신의 능력과 열정들을
지구상에 모두 쏟아 붓고,

재물과 영육을 다 비우고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며,
축복이고, 소임을 다 하는 것이다.

인간의 짧은 생각에
인생을 ‘단 한번’에 끝나 버리는
허무한 ‘일회용 인생살이’로 보이지만,

세상사에는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기에,
 
자연이치에 順命하며
공을 들이고 덕을 쌓아 가야한다.

분명히 인간은 물질과 마음을
얼마나 베풀고 나누며 기여하며
사느냐에 따라 동물과 다르다.

거기에 의미를 두고
보람과 행복을 느껴야 할 것이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고귀한 삶이란,
 
몸을 펴고
마음을 당당히 활짝 열어서,

아낌없이 사랑을 나누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사는 것이다.

이렇게 살아간다면
“왜 사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카톨릭 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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