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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소유와 자유의 삶!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07 조회수628 추천수3 반대(0) 신고

 

무소유와 자유!

 

예수님은 당신 제자가 되려면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고 따라야 한다고

말씀 하신다.

 

 

자기 소유를 다 버린다는 말은 무소유의 삶이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것을 버리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제자들을 복음을 전하기위하여 파견 하실 때에도 같은 말씀을 하신다.

 

무소유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소유의 마음,

 

무소유의 결단,

 

무소유의 삶을 살아야 한다.

 

또, 제자들을 파견하면서 말씀하시길,

 

"길을 떠날 때 아무것도 지니지 마라.

 

지팡이나 식량 자루나 빵이나 돈은 물론,

 

여벌 내의도 가지고 다니지 마라."

 

이 말씀을 듣고 프란치스코 성인은 크게 외치면서

 

하느님께서 주신 구체적인 소명을 깨닫고 가난의 길,

 

무소유의 길로 들어서면서, 철처히 이를 실천 하신다.

 

우리도 무소유의 길로 접어들 때에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히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길이다.

 

그리고 이웃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이웃이 나에게 해 주길 바라는 것을 이웃에게 해주라"는 복음 말씀 따라,

 

이웃을 존중하고 이를 위해서

 

이웃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복음을 삶 속에 아주 쉽게 실천하는 좋은 방법이다.

 

어쩌면 복음을 산다는 것은 아주 단순한 것인지도 모른다.

 

바로 내 옆에 있는 이웃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이웃의 아픔에 귀를 기울이는 것!

 

이웃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

 

이웃의 바램에 귀를 기울이는 것!

 

내가 존경 받길 원하듯이, 이웃을 소중하게 대하고,

 

인격체로 대하고, 나보다 낫게 여기며,

 

나 자신을 낮추는 것!

 

그래서 이웃을 섬기는 것!

 

이런 조그만 마음과 노력들이 자신을 버리는 작업이고,

 

무소유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 하겠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곳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희를 환영하지 않거든 그 동네를 떠나라."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면서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도록 지혜로운 행동 방식도 가르쳐 주신다.

 

환영하지 않거든 그 동네를 떠나라는 말씀에 따라,

 

복음을 전하는 당신 제자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대응하라는 지침도 주신다.

 

그 사람들과 싸우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떠나면서 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삶도 복음을 전할 때, 우리를 환영하는 사람들에게는 머물러야 하지만,

 

우리를 환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그 장소를 미련없이 떠나야 할 것이다.

 

이는 앞을 내다 보시는 예수님께서 당신 제자들에게는

 

긍정적인 태도로 환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환영하지 않을 부정적인 사람도 있을 것이기에

 

이에 대한 제자들의 대응 양식을 미리 가르쳐 주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무소유의 삶,

 

이웃을 존중하고,

 

이웃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삶도 살아야하고,

 

동시에 환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발에 먼지를 털고

 

자유롭게 떠나는 삶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무소유의 삶을 살기 시작하면,

 

우리의 삶도 진실로 자유와 해방의 삶으로 바꾸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예수님처럼...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우리가 무소유의 자유로운 삶을 살도록 허락하시고,

 

우리 이웃을 존중하고,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사는 삶을 허락하시고,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에 대한 복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우리를 환영하지 않는 곳은 언제든지 미련없이 떠날 수 있게 하소서!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우리가 소유한 것을 언제든지 버리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고,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무소유와 가난의 삶, 

 

자유와 해방의 삶을 살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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