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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 자신에게 영광 돌리는 탑 [수, 목요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07 조회수563 추천수3 반대(0) 신고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비웃기 시작하며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사람 가운데 누구든지
원죄로 인해
'자신의 탑'을 세우려고 시도한다
 
자신의 탑을 세움에 있어서
어떠한 공사를 벌이게 되어 지는데
소요되는 경비(세상 지혜)를 살펴 보면서 갖춘다
 
옛적에
인간은 인간의
바벨탑을 세우고자 하였다
 
하느님의 자리
하느님께서 누리시는 영광을
인간이
대신 누리고자 하였다
 
하느님께 대한
 
자기 자신의 소박(겸손)한
 
'작은 (낮은) 성소'를 소홀히 여기고
 
인간에게
영광을 돌리고자
'인간의  힘'을 세우고자 하였다
 
오늘날
어느 사람에게
하느님과 같으신 영광을
바치고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
 
인간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은
 
바로 인간인
자기 자신들에게 돌리기 위해서 이다
 
이 근저 (원죄) 에는
인간의 교만이 깊이 뿌리 내려져 있다
[ 무신론적 (하느님 없는) 인본주의 ]
이다
 
인간이 지어 내는
교오한 '언어 창조의 힘'으로
인간 자신들에게 돌릴
인간 영광의 탑을 세우고자 한다
 
그 안에는
양의 탈을 쓴
이리떼 ( "마귀들의 군대" ) 가 있다
 
복음의 빛이 가려져 있는 곳
하느님 말씀이 살아 움직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은연 중에"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 자신들의 탑(일) 공사이니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모여 들기 마련이다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라"
주님의
생명 말씀이
자기 마음 속에 새겨질리가 만무하다
 
인간의 생명은 오직
주님의 손에 맡겨져 있다
 
사람의 근원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닮은 형상"에 맡겨져 있는 것이다
 
진리의 하느님 말씀은
인간 어둠 속에서 빛이 되어 오셨다
 
인간은
'선악과'를 도구로 하여
하느님 처럼 되려고 하다가
오히려 뱀의 죽음을 대신 불러 들였다
 
인간은 항상
"하느님 없이"
"하느님께서 앞서지 않고"
자기 일(탑)을 이루려고 매달린다
 
"선악과 열매" 처럼
하느님이 아닌
 
'다른 도구'를 구하고 정하여
 
사람의 근거로 삼으며 섬기려 했다
 
공사의 비용이
하느님께서 내려 주신 것이 아니라면
하느님의 자비를 얻을 수 없다
 
마음이 완고해진 이상
그리스도를 받아 들이지 못한다
그리스도(말씀과 성체)는 사람을 위해
하느님께서 직접 내려 주신
'은총의 힘' (비용) 이시다
 
사람이 이루어 내는
언어의 창조 힘(비용)으로는
하늘의 천사들을 감당할 수 없다
 
하늘의 천사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다
<성경, 가톨릭교회교리서>
 
말씀과 성체인
 
하느님의 생명 <과> 하느님의 사랑을 위해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분 자신의 성체에게 속해 있다
 
그리스도의 천상의 힘은
하늘의 영적인 천사들로서
마귀들이 들어가 있는
"군대"의 힘에 맞서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 
'진리의 말씀'과
그리스도
'은총의 성체'를 보호한다
 
그리스도
하느님의 힘으로
예수님의 게세마니에서
주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는 영혼은
육신(몸)까지 순결하게 준비하며
주님의 말씀과 성체의 삶을 실행한다
(  "일어나 가자" ) 
 
그러나
회개하지 않는 죄인은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협정을 청할 것이다"
 
자기 소유를
모두
그리스도께로 돌려 드려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하느님과 평화협정을 맺을 수 없다
 
자기 힘의 소유가 된
온갖 혐오스러운 언어(칼)의 체계화를
무장해제하여야 할 것이다
 
오직
진리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성체로
하느님과의 평화를 올바른 관계를 이루는
성령의 친교를 청하여야 할 것이다
 
인간 자신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바벨탑(언어)을 무너뜨려야 한다
 
회개하지 않는 죄인은
그리스도의 구원과 생명에서
하느님 자비의 저버림을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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