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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념의 인간, 야곱의 이야기.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08 조회수735 추천수4 반대(0) 신고

"집념의 인간, 야곱의 이야기" 

야곱에 대해서 글을 쓰는 이유는
현세적 삶에 집착해서 두 주먹을 움켜쥐고 살아간 야곱을
하느님이 어떤 식으로 인도하셨는가를 밝히고,

그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같은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역설하고 싶어서 이다.

야곱의 생은
그가 아무리 강한 의지로 살았다 하더라도
그 혼자만의 생은 아니 것이었다.

야곱의 생은
하느님이 함께 한 생이었다.

야곱의 생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생이다.

하느님은 야곱에게 그랬듯이
우리의 현세적 집념 안에서 그것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갖고 당신의 거룩한 뜻을 서서히 드러내신다.

우리는 야곱의 이야기를
우리 각자 영혼의 거울로 대하면서 읽어나가야 하겠다.

“인간의 욕망이 바로 그의 운명이다.”

야곱은 자기 욕망대로,
자기 의지대로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간 사람이다.

좋게 이야기하면
그의 강한 집념이,

나쁘게 이야기하면
세속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그의 생을 조각하였다.

야곱의 생이 끈질긴 집념으로
점철된 생이었다는 것은
그의 모든 삶에서 드러난다.

1) 장자 상속권에 대한 집념.
2)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한 집념.
3) 하느님의 축복을 얻어내기 위한 집념.

그의 모습을 좋게 보면
입지적 인물로 보이지만,

나쁘게 보면
순리를 거스르는 무질서한 집착과
불의의 인간으로 남을 속이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그는 형이 허기진 순간을 이용해서
장자 권을 사들이고,

눈먼 아버지를 속이면서
치사한 방법으로 축복을 받아내고,

교묘한 방법으로 장인과 계약을 맺어
재산을 증식시키고,

끊임없이 머리를 굴리면서
하느님보다는 자신을 의지하는
그런 집념의 인간,  야곱이었다.
                              집념의 인간 - 야곱
 생활묵상:                        송 봉 모 신부

우리 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떤 삶이 옳고 그르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포함해서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야곱처럼
살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욕망도
모두 다르고 주어진 환경이 다 다릅니다.

"인간의 욕망이 바로 그의 운명이다"

올바른 신앙 인이라면
그래도 도리에 맞는 욕망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 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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