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얻는 방법은 ?

자유를
얻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 일에 몰두 해 보십시오.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것인가 아닌 가를 생각지 말고,

당신이 그 자체로 좋아하는 것이
무언가를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삶 중에서
그것을 하는 것이 즐겁고,
 
영혼을 사로잡는 일이기 때문에
하는 활동은 과연 몇 가지나 됩니까?

찾아보세요!
그리고 거기에 몰두해 보십시오.

그 활동은
자유와 사랑으로 들어가는
길목이기 때문입니다.

성공과 소득을 바라지 않고,
소득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도
그 자체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좋아하는 일에
마주치게 될 때,

우리는
자유와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사람들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우리는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음에 사랑이 샘솟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매력이나 연민입니다.

'실제’와의 만남을 통해서
마음속에 가장먼저 솟아나는 것이야말로
사랑입니다.

그것은
어떤 특정한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사랑의 실제,
즉 사랑의 태도이며 자세입니다.

그 자체로
좋아하는 일에 몰두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 의존하는 데서
벗어나야 합니다.
                         -행복한 삶으로의 초대-
생활묵상:                   앤소니 드 멜로 신부

이번 여행에서
내가 느낀 것이 있다면
'부드러움'이란 단어입니다.

가야산 정상을 밟으리라는
소망을 접어두고,

중도에서 돌아서는
서운함이 있었는가 하면
무리하지 않는 부드러움을 맛보았다.

海印寺에 소장되어 있는
八萬大藏經 앞에서 머리 숙여
생각한 것이 있다면,

종교란
모든 문화의 꽃이란 단어를
외어보면서 부드러움을 갖고,

이웃 종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완고함과 자기 주장에 고집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부드러움으로 감싸주어야
살맛이 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교통문화에 있어서도
조그만 여유로 움을 잊은 채,

경적소리에 질주하는 모습에서
부드러움을 아쉬워했습니다.

조급함, 완고함, 각박함 등등에서
부드러운 미소로 세상을 바라보는
부드러움을 강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