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11월13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13 조회수684 추천수10 반대(0) 신고
♥오늘의 묵상♥
 우리는 겸손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행위라고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만큼 낮추어야 하는지,
왜 낮추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겸손은 법칙도 공식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겸손을 드러내려면 분명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비굴함이나 천박함으로 비쳐질 수도 있기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먼저 불필요한 자존심을 버려야 합니다. 몸은 낮추면서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면 초라함을 피할 수 없습니다.
 자존심과 함께 존재 자체를 낮출 때 비로소 겸손한 사람으로 바뀌어 갑니다.
그런 사람이 진정 힘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낮추었기에 많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면서 어둡게 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밝게 살라고 하셨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기쁘게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밝은 분위기를 드러내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그러한 가르침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와 만나기를 좋아하고 쉽게 모입니다.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큰일을 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애벌레는 주름 잡힌 몸을 지녔습니다. 그들은 몸을 접어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겸손은 애벌레 시절부터 몸에 익혀야 한다는 자연의 가르침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