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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개하지 않으면 감지하지 못한다 [금요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15 조회수730 추천수6 반대(0) 신고
 
회개하지 않는데
어떻게 자신의 '영적인 흐름'을 감지할 수 있을까
 
진리와 성체의 삶으로
회개하지 않는데
사랑의 진리와 생명의 성체를 감지하지 못한다
 
진리가 무엇이며
성체가 무엇인지 깊이 인식하지 않는데
어떻게 회개할 수 있을까
 
머리로 깊이 인식하지는 못한다
머리로서 회개하지 못한다
 
진리는 머리를 통해 들어 오지 않는다
 
하느님께서는
말씀을 사람의 마음 속에 새겨 주셨다
 
전에는 돌판에 새겨 주셨고
사람의 머리로 알 수는 있었지만
마음은 하느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다
 
말씀이신 진리
진리의 성령께서
돌판이 아닌
사람의 마음 속에 말씀을 직접 새겨 주셨다
 
머리로 회개할 수는 없고
 
마음으로
말씀을 깊이 인식하게 하셨으며 
참으로 온전하게 회개할 수 있게 하셨다
 
머리가 아닌 마음은
형식이 아니라 내용이다
 
그저 입으로 주님, 주님 한다고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머리로 온전히 회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음의 내용이
진실한 회개이어야 한다
진리의 성령께서
마음의 내용을 살펴 주시기 때문이다
 
진리의 성령은
말씀의 영이시다
하느님의 말씀으로
자기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이 하느님에게서 먼 사람은
진리의 말씀
성부와 성자의 말씀에게서 멀다
 
하느님에게서 먼 사람은
하느님의 힘으로 회개하지 못한다
 
말씀의 은총으로
온전하게 회개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참되게 회개하지 못함은
말씀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음이 없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그러면 생명의 회개도 하지 못한다
 
하느님이 아닌
다른 우상의 존재가 다 해주는데
다시 말하면
말씀이 새겨진 돌판이 다 해주니
기실 마음은 하느님에게서 떠나 있게 된다
 
진리의 성령은
인간의 이런 면을 도우시려 오셨다
그러나 사람이 그분을 맞아 들이지 않는다
 
성자께서는
"너희에게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
하셨다
 
말씀에
순종(사랑)하지 않는 마음 속을
다 알고 계신다
 
머리로 들어 오는 말씀들이
머리의 양쪽 귀로 빠져 나가버리는 것이다
사람은 말씀이 현실에서 실제적으로 변할 때
그때 비로소 깊이 인식하게 된다
 
말씀이
현실에서 실행되지 못하면
말씀을
마음으로 깊이 인식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마음으로 실행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머리)를 더 믿기 때문이다
 
말씀이
사람에게 계시되기 전부터
 
주님께서는 이미 계셨다
말씀을 사람의 머리와 상관없이
마음이 먼저 주님을 믿는 이는 복되다
 
그러면
말씀이 그 마음에서 온전하게 살아있다
성령의 진리(말씀)가 살아 계신다
성령의 말씀(지혜)이 성자를 따르도록 움직이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따르려고 할 때
자신을 보게 되고
그리스도의 마음(말씀)으로 자신을 비우게 되며
마침내 온전한 회개에 이른다
 
그저 먹고 마시며
자신의 욕망으로 심고자 하면
회개는 저 멀리 달아난다
 
사랑에 순종함으로써
진리가 자기 안에서 빛이 비추어 지며
올바른 회개로 순수한 믿음을 지니게 된다
 
말씀이 아닌
사람의 세상이 주는
지식으로는 회개하지 못한다
 
말씀을 알기 전에
성체의 주님을 진정으로 모시어
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섬겨야 한다
 
말씀의 영(성령)께서
성체 (성전) 안에 거니신다
 
성체는
성령의 생명으로 살아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게 된다
 
그리스도는
노아의 구원방주가 되고
예수님의 힘으로 살아가게 된다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사람 안에 오셨다
 
롯이 천사의 인도를 받았듯이 
하느님 성령의 인도를 받아
자기를 버림으로써
내면에 있는 소돔의 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스스로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하느님의 힘으로 목숨을 살릴 것이다
 
참으로
회개하려면
자기를 버리고
하느님을 더 사랑해야 한다
 
사랑에
순종해야 한다
 
사랑에
회개하지 않고서는
사람은
참으로 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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