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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스로를 보호하라.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16 조회수618 추천수10 반대(0) 신고

스스로를 보호하라.

하느님의 자녀라고 해서 세상의 유혹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는 없다.

때로는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넘치도록 받는다는 기쁨에 젖어 아직도 탐욕

과 이기심과 권력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순수한 영혼만은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

면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리고 너를 둘러싼 어둠의 세력에 무릎을 꿇을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 네 순수한 영혼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네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탐욕과 분노와 육욕의 노예가 되어

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때로는 사진 한 장이, 때로는 어떤 사람

의 몸짓이 네 영혼을 유혹하여 이런 무서운 감정에 휩싸이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자녀로서 조심스럽게 살아가야 한다.마치 너를 해칠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자신만만하게 살아서는 안된다. 아직까지

너는 보잘것없는 존재에 지나지 않으므로 하느님을 사랑하게 이끌었던 네

열정을 악의 세력이 이용하려 들지도 모른다.

 

하느님의 자녀들은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게 서로를 보호하고 붙잡아

주어야 한다. 너는 탐욕과 이기심과 분노가 세력을 떨치는 세상에서 소수민족

으로 살아가고 있다. 네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깊이 깨달을수록 영적인 생활은

세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맛보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추구하는 대안일 뿐이라

고 속삭이는 악의 세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점점 더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잠시라도 영적인 생활에 회의를 품는다면하느님은 인간들이 지어낸 허상이며

기도나 성직생활은 한낱 허황된 환상과 꿈에 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명이

라는 것도 힘든 세상살이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처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갑자기 고개를 들수도 있다. 예수께서 받았던 유혹을 너도 똑같이

받는 것이다.

영적 생활에 회의가 들면 네 생각과 느낌을 믿지 말아야 한다. 너를 미혹에

빠지게 하는 것에서 벗어나 빨리 제자리에 찾아가야 한다. 이런 노력을 계속

하면 네게도 유혹에 대항할 힘과 용기가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런 속세의 유혹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사랑받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순수한 영혼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헨리 J.M.뉴엔)

 

"Lord, give me more of your Spirit,so that I may give more of your love to the world!"

"주님, 저에게 주님의 영을 더욱더 내려 주시어,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더 많이 베풀게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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