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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11월 16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16 조회수617 추천수9 반대(0) 신고
 
♥오늘의 묵상 ♥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오늘 복음에서 듣는 예수님의 이 말씀은
 
 얼마나 비장한 말씀인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종말이 곧 올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라는 말씀에서도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종말은 그렇게 무자비하게 오는 것일까요? 몰래 와서 순간적으로 사람들을 덮치기만 하는 것일까요?

그러나 종말은 마지막이면서 시작입니다. 이 세상의 끝이면서 저세상의 출발입니다.
 
한 해가 끝나면 새해가 시작되듯, 종말 역시 하나의 과정이지 그 자체로 막을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해마다 12월 31일은 묘한 느낌을 줍니다. 지나온 해는 아쉽지만 보내야 하고,
 
새해는 호기심으로 기다려지기 때문입니다. 종말은 그러한 12월 31일과 같은 것이 아닐는지요.

이 세상은 분명 끝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저세상이 시작됩니다. 종말은 이를 구분 짓는 사건입니다.
 
이 세상과 저세상을 연결하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저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찌 이 세상 삶의 축적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지요? 그 모든 것은 저세상 삶의 바탕이 됩니다.
 
성경은 이를 심판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중요한 종말을 아무렇게나
 
생각하고 준비 없이 살아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셨습니다.
 
그러기에 그처럼 비장한 말씀을 남기신 것입니다.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저희가 신망애 삼덕을 쌓는 일에 더욱 열심하며,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 성부와 성령과…… ♥믿음♥

 

안녕 미스터 몽키 넌 어릿광대였음이 분명해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알토 색소폰 연주) /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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