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난 행복”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용 해 원의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중에서. . .
생활묵상:

사람마다
어떤 글에서 받는 느낌은
모두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지칭하는
너는 과연 누구를 뜻하는 것일까?

나를 지극히 사랑하고 있는
내 아내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나를 반겨주는
내 따듯한 친구일 수도 있다.

그러면서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내가 내 삶에서
만났거나, 알게 된 너,

나를 지극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너라고 불러 볼 수 있지 않을까?

그 사람이 누구일 가는
나도 잘 모르지만,

내게서 일고있는
사랑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너,

나와 가장 가까운 너는
분명히 내 안에 존재할 수도 있지만,

나를 반겨주고 이끌어 주면서
나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너는,
과연 누구일까?

'너'는
이 묵상방일 수도 있고,

이 글을 읽고 있을
많은 사람들일 수 도 있습니다.

이런 의문을 담아 보면서
오늘도 나를 반겨주는 너를 만나는
기쁨을 갖고 새롭게 출발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