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네 울음소리를 듣고 있다.
작성자조기동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26 조회수425 추천수3 반대(0) 신고
네 울음소리를 듣고 있다.
 
내 가슴이 정말 찢어지는 것같다.
 
너만 상처를 입은 것이 아니라 보기에 좋았던 산 과 강 그리고 하늘과 땅도 모두 다 다치고 황폐해지고 말았다.
 
그렇다고 이 모든 것을 강제로 원래대로 돌려놓고 싶지 않다.
 
나는 너의 협력이 필요하다.
 
너의 진귀함을 세어보아라.
 
천지창조전에 너를 만들기로 작정하고 마침내 온갖 정성을 다하여 너라는 걸작품을 만들었을 때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너와 함께 이 보기 좋은 세상을 함께 보고 즐기리라.
 
이제 조금 상채기가 생겼고 가끔 넘어진다 하더라도
 
너는 나의 귀염동이, 나의 눈동자이다.
 
염려하지 말아라.
 
염려는 너에게 어울리지 않다.
 
나는 그렇게 너를 만들지 않았다.
 
 
이제 나의 손을 잡고 오늘도 다시 십리를 더 나아가자.
 
부드러움과 미소로 조용히 함께 가자꾸나.
 
 
가다가 넘어지면 내가 일으켜 세워주마.
 
우리는 영원한 길벗이다.
 
나는 사랑으로 너를 만들었다.
 
지금도 외로움이 싫다.
 
혼자가 싫다.
 
내게 오너라.
 
어서 오너라.
 
내 아가,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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