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평화를 위한 미사-♤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03 조회수504 추천수6 반대(0) 신고
    ♤-평화를 위한 미사-♤ 연중 마지막 주간 어느 날 미사에서 그날 하루를 위하여 바치는 본기도는 이렇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니, 저희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시어, 이 시대에 주님의 평화를 주소서.” 이어 제1독서에서 다니엘이 네부카드네자르 왕의 꿈을 풀이하는 성경을 듣는다. 순금으로 은으로 청동으로 쇠로 만든 왕이 다스리는 세상이 산에서 떨어져 나온 돌 하나에 망할 것이다. 세상의 평화는 막강한 힘을 가진 금의 왕, 은의 왕, 청동의 왕, 쇠의 왕이 아니라 하늘의 하느님만이 줄 수 있다. 하늘의 하느님께서 세우신 이 나라는 영원히 멸망하지 않고 그 왕권이 다른 민족에게 넘어가지도 않을 것이다.(다니 2,31-45) 금의 왕, 은의 왕, 청동의 왕, 쇠의 왕이 아니라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만이 이 세상에 평화를 줄 수 있다. 이리하여 이 세상에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화답송에서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다. 금의 왕, 은의 왕, 청동의 왕, 쇠의 왕이 아니라 하늘의 왕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다. 그분이 내신 온 만물에서 그분을 찬양하는 노래 소리를 듣는다. “주님의 업적들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의 천사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하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하늘 위 물들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의 군대들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다니 3,57.58.59.60.61) 이날 복음은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진 성전을 보고 사람들이 감탄하는 것을 보고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김없이 그 성전이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려준다.(루카 21,5-11) 그들은 지금 그 성전에서 하느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돌로 지은 성전에 감탄하고 있다. 그 성전을 지은 하느님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구원은 돌로 지은 집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이 살아계시는 성전은 죽은 돌, 차가운 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돌로 지은 집이다. 우리는 살아 있는 돌로 지은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흘러나오게 해야 한다. 구원은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는 살아 있는 입과 입들이 모인 곳에 있다. 살아 있는 돌이란 바로 우리이다. 우리가 살아 있는 성전이게 하라. 우리에게서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울려 퍼지게 하라. 거기에 평화가 있고 구원이 있다. - 이제민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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