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슬픈 성탄인사 / 이현철이냐시오 소장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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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희상 | 작성일2007-12-25 | 조회수581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슬픈 성탄인사 / 이현철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장
십자가를 안테나로!
빛과 사랑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길 빕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전세계 어린이들이 아우성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산타 할아버지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가득 담아야 할 선물보따리에 대한민국의 태안반도 앞바다에서 수거한 검은 기름이 잔뜩 묻은 흡착포를 담아야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우리도 태안 앞바다의 유독성 기름제거작업에 적극 동참하여 산타 할아버지를 하루속히 어린이들에게 돌려보내드려야겠습니다. 가브리엘통신 도 닦은 사람과 돌 닦은 사람 차이 - 펌 (태안에서 돌 닦고 온 후배에게) 000군. 날씨도 추웠을 터인데 참 고생하셨네 그려. “아무리 도를 닦은 사람이라도 돌을 닦아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던 자네의 말이야 말로 참 말씀이드만. 암만, 참 말씀이여! 자신뿐만 아니라 뭇중생마저 닦아줌이 도 닦음이라 하시며 다방면 용맹전진 도 닦는 분들의 거룩한 사명에 비해, 겨울 바닷가의 시덥잖은 막돌 닦고 있는 사람의 닦음은 얼마나 허접스러운가! 그러나 000군. 도 닦음은 제 얼굴 닦음이요, 돌 닦음이란 제 자식의 자식 얼굴 닦음 아니겠는가? 그러하니 자식 둔 아비로서 어이 손가락 부르트고, 손목이며 허리 쑤신다고 기름 묻은 돌 닦음을 마다하겠는가? 무르팍 까진들 대순가? 한시라도 빨리 닦아 내야 하지 않은가? 돌 닦음이야말로 제 자신, 제 자식, 제 자식의 자식 구함이자, 우리 인간과 함께 살아야 할 뭇생명까지 구함 아니겠는가! 큰 대문 걸어 닫고 도 닦음 하고 계신 회장님보다야, 한 겨울 차가운 바닷바람 맞으며 손가락 부르트고 무르팍 까지며 막돌 닦음 하는 자네들이야 말로 숭고한 사람들이네. 더더욱 생명의 바다에 불현듯 죽음의 기름벼락 맞아 눈앞은 아득, 두 다리는 마냥 후들거렸을 것임에도 따듯한 커피 내어 놓으시는 그분들이야말로 부처님이시요, 예수님 아니시겠는가? 생전 민요셉신부께서도 환경보존은 생명보존이요, 창조질서 보존이라고까지 하셨지 않던가! ‘도 닦은 사람과 돌 닦은 사람의 차이’란 자네의 기막힌 그 ‘말씀’에 영악치 못한 이 선배는 연 이틀 잔머리 까고 있었네.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서 말이여. 나도 이제 참 많이 늙었나벼.. (글 출처: 민요셉신부님 홈피 : http://min0319.com )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Amazing Grace & The Prayer / Cecil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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