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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은총, 진리)와 함께 묵었다 [금요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03 조회수403 추천수4 반대(0) 신고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따라가다 - 무엇을 찾느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 와서 보아라
묵으시는 곳을 보다 - 그분과 함께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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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예수님을 따라 갔다
예수님께서는 '왜 따라 오느냐' 하고 묻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무엇을 찾느냐"며 물으셨다
 
예수님께서는 두 사람의 마음을 살펴 아시고 그들에게 내게서 "무엇을 찾느냐"고 말씀하셨다
 
사람이 누군가를 따르려 할 때 우리는 그에게서 무엇을 찾고자 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를 따라 갈 수 없다
 
찾고자 하는 마음이 무엇일까. '진리의 가르침'에 대한 갈망이 아니겠는가
 
두 사람은 참된 구도자를 열망했을 것이다. 참된 구도자는 자신의 묵는 곳이 화려하지 않다
그래서 두 사람은 아마도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하고 예수님을 확인하고 싶었을 것이다
 
당연히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열어 보시고
"와서 보아라" 하셨다. 그것은 여러 말보다도 직접 보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우리도 만일 '참된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그가 말하는 수천마디의 말보다 그의 실제적인 면을 직접 한번 보는게 그에 대해서 확실해 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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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많은 말을 아무리 다해도 그 말이 '죽은 것'이 있다
다시말하면 겉과 속이 틀려서 거짓말쟁이들이 너무 흔하게 많아 그의 말은 '죽어 있는 것'이다
 
거짓말쟁이들에게는 사실 '진리'가 없다
'진리'는 생명처럼 '살아 있는 것'이어야 '진리'로서 참된 것이다. 참된 것은 분명하게 생명이 된다
 
사람은 거짓된 죽음의 말을 찾을 필요가 전혀 없다
살아있는 '참된 생명의 말씀'을 구하여야 한다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고,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겉으로는 아무리 번질나는 말이라고 해도 말의 실행이 없고 생명이 없다면 '나쁜(죽은) 말'이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 흔히 이렇게 거짓된 교설(요설)을 펼친다
 
자기도 생명에 들어 가지 못하면서 들어 가려는 사람들 마저 들어가지 못하게 만든다
그런 사람들은 평소 자기 생활의 삶에서 허세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허세로 말미암아 요설을 퍼뜨리게 되니 들어가려는 사람마저도 막아 버리는 꼴이 되는 것이다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은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이시니 그 말씀 안에는 거짓과 죽음이 없다
오히려 거짓과 죽음을 없애시는 '하느님의 힘'이 있고, 참된 진리로 인해 사람을 자유롭게 한다
 
말씀이 실행할 수 없는 것이라면 '죽은 것'이다. 진리는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사람이 온갖 허세로 '제 육신으로' 실행하지 않는 것뿐이다. 마음은 원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못한다
아무리 공부를 하고는 싶지만 자신의 손에 공부해야 할 책이 잡히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의지>...라는 것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유의지는 순전히 자기의 선택과 결정이지만
선택과 결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순종의지가 없다면 결코 순종하지 못한다
 
예수님의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심은 '순종의지' 이다
첫 아담에게서는 '자유의지'가 왔지만 새 아담에게서는 '순종의지'가 왔다
'순종의지'는 구원과 생명에 이르는 '하느님의 힘'이시다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하느님의 '은총의 힘'이 없고서는 순종하는 것은 어렵다
그리스도의 말씀에는 '영과 생명'이 있다. 성령께서 움직여 주시는 힘이 있으시다. 생명을 주신다
'말씀의 진리'에 바로 서 있지 못하고 거짓에 이끌려 있으면 그 거짓 안에는 성령께서도 없다
그러면 당연하게 겉과 속이 다른 '죽은 것'으로 남게 되어진다
 
거짓이 아닌 진리 안에 마땅히 성령께서는 사신다
진리는 하느님의 말씀이시고 그리스도 예수님(말씀)이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은총진리가 충만하게 있으시다
 
그리스도를 품은 사람은 - 자기 껍질을 깨고 - 다른 생명으로 부활한다
 
그리스도 안에 참 성령께서 계시며 사람은 '성령의 성전'이다
그렇지만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은 성령께서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은 '성령의 성전'이 아니다
 
자기 안에 진리가 아닌 거짓이 있다면 어찌 성령께서 있겠는가
성령께서 거짓이란 말인가. 결코 아니다
 
주님의 식탁에서 '말씀'과 '성체'를 먹는 사람이
마귀의 식탁에서 '거짓말'과 '우상의 제물'을 먹을 수 없다. 거기에는 '생명'이 없다
'죽은 것'을 먹는 사람은 '죽음'에 더 가까이 갈 뿐이다
 
말씀과 성체를 품은 사람은 - 자신의 껍질을 깨고 - 다른 생명으로 부활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같은 식탁에서 먹고 묵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된다
 
성령께서는 온전한 친교(일치)를 이루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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