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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악마야, 썩 물러가거라! / 이현철이냐시오 소장님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03 조회수512 추천수3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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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야, 썩 물러가거라! / 이현철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장

십자가를 안테나로!
요즘 날로 증가하는 잔인한 범죄들이 거의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매스 미디어의 악영향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로마 교황청이 ‘악마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구마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제 즉 퇴마사(엑소시스트)를 수백 명을 양성하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퇴마사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는 "그동안 주교님들이 퇴마훈련을 정식으로 받은 사제들을 양성하지 않는 등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안타까왔는데 다행히도 이번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악의 존재와 위험성을 깊이 인식하고 계셔 다행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티칸은 그간 "특히 젊은 세대가 매스 미디어와 록 음악, 인터넷 등을 통해 번지는 악마주의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며 그간 염려를 표시해왔으며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퇴마사 양성'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나 봅니다.

악마들 즉 마귀들의 활동보고(?)중에서 대장 마귀에게 가장 칭찬받는 우수활동은 바로 ‘불신조장’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물론, 하느님의 존재, 심지어는 마귀의 존재 등을 믿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과학시대에는 마귀가 없어. 그것은 그냥 만들어낸 옛 이야기이다’라는 것을 사람들이 그대로 믿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번 바티칸의 퇴마사 양성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 퇴마사들이 인터넷을 비롯한 매스 미디어에서도 활약을 하여 지금 악의 도구로도 악용되고 있는 이들 매체가 진정 ‘하느님의 선물’이 되게 하기를 바라면서 1976년 독일의 구마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부푼 희망을 안고 대학생이 된 에밀리 로즈(제니퍼 카펜터 분)는 기숙사 생활 중 끔찍한 환영과 마주치게 된다. 매일 새벽 3시마다 어김없이 점점 더 끔찍한 모습으로 그녀를 찾아오는 환영과 극심한 발작으로 에밀리는 갈수록 쇠약해진다. 신경과를 비롯한 현대의학은 그녀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마침내 가톨릭교회는 리처드 무어 신부(톰 윌킨슨 분)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극에 달한 에밀리에게 엑소시즘의 최고단계인 구마예식을 행하도록 허락한다.

하지만 엑소시즘 도중 에밀리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지고, 무어신부는 가혹한 엑소시즘과 에밀리를 죽게 방치했다는 혐의로 재판까지 받게 된다. 무어신부의 변호를 맡은 유능한 여변호사 에린(로라 리니 분)은 무신론자였지만 사건을 맡은 이후 자신도 예상치 못한 공포를 겪으면서 과실치사 혐의로 신부를 고소한 검사측과 치열한 변론으로 치달으며 TV로 생중계되기에 이르자 전국이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유신론자인 검사는 무어신부를 ‘정신병자인 에밀리를 구마라는 미신행위로 죽음에 이르게 한 명백한 과실치사’로 몰아가는 반면 무신론자였던 여변호사 에린은 신부가 에밀리를 살리기 위해 의학과 과학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구마를 했다는 걸 알고 하느님과 악마의 존재를 믿게 된 것. 하지만 집요한 검사는 결국 배심원들의 ‘신부 유죄’ 판정을 이끌어내지만 배심원들의 지혜로운 추천 즉 ‘신부의 구금 기간을 형벌로 간주함’을 받아들인 판사의 판결로 무어신부는 법정에서 극적으로 석방된다...

<성서묵상>

우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과 암흑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의 악령들입니다. (에페 6, 12)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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