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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유냐? 아니면 운명이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13 조회수464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유냐? 아니면 운명이냐?


우리는 

자연의 원리에 따라서

살아야한다.


즉, 대 자연의 질서 속에서

살아야 한다.


이는 인간의 자유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조건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위대한

인간의 자유라 할지라도

절대 원리 앞에서는 무릎을 꿇어야한다.


이것을 운명이라고 한다면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자유보다

운명이 아니겠는가?


인간의 생명은

궁극적으로 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서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생명의 주인공인

그 분과의 만남을 통해서만이,


우리의 삶이 가능한 것이고

그분의 의지대로 살아야하는 운명론적인 입장을

지지하게 됩니다.

                               -겨자씨의 모임-

                             故 박 도 식 신부 지음

생활묵상:


우리 신앙인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인식하면서도

주저앉고 고민만하며 주님만을 바라보는

운명론적 입장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허황된 꿈이 아니라,


주어진 자기의 여건에서

최선의 삶, 부지런한 삶, 부단한 추진력, 

무엇을 이루려는 끊임없는 노력 등으로,

 

구하고 구하면서 끊임없는 실천의 길을

걸러온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자유롭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면서, 


빈곤에서의 해방을, 억압에서의 해방을,

불편함에서 편리함을, 어떤 병마에서의 해방을,


그리고 여러 가지 고통에서의 해방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여 오늘의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강물이 제방의 범위 내에서 흐를 때

강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그 질서에서

강물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나,


홍수로 강물이 제방을 넘어설 때에는

주변에 많은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이처럼 주님이 주신 재능에 따라서

마음껏 자유롭게 성장을 꾀한다면 얼마든지 발전시키면서

주님의 뜻을 세상에 전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유를 내세워 능력 밖의 일에

욕심을 부리는 것이 인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질서를 파괴하게 되고 도덕을 무시하면서

자기 욕심을 과도하게 부려 세상을 어지럽게도 합니다.


이러한 분수령을

어떤 방법으로 감지 할 수 있을 까?


이는 매일 같이 자기의 잘못을 통해하면서

회개하며 자기 자신을 철저히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알아야 거기서부터

발전할 추진력을 갖고 한 단계 한 단계 앞으로

나가야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주님!


무엇이 자유이고,

무엇이 운명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저에게 주신 능력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시어,


주어진 것을 갖고

생활 속에서 부단히 노력하여,

 

어려움을 참아내며 죽음의 길목에서라도

주님과 함께 하면서 즐거움을 찾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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