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죽음은 삶의 질서이다. | |||
---|---|---|---|---|
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8-01-22 | 조회수525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죽음은 삶의 질서이다.”
죽음은 생명이 있는 곳에는 어디에나 깃들어 있다.
죽음은 우리 삶 안에 어두운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너는 한 번은 죽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내게 죽음을 환기시킨다.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순간은 어쩌면 신선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죽는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도 한번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죽음은 어디서나 기승을 부린다. 다시 살아난 과부의 아들을 생각해보자! (루카 7:11-17참조)
-크리스타 바이저 지음. 생활묵상:
우리가 언젠가는 죽는 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아마도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한 번 뿐인 이 삶이기에 우리는 참으로 소중하게 이 삶을 살아야한다.
그렇다면 오늘 이 순간도 지나가면, 영영 돌아오지 않고 우리 곁에서 영원히 사라져간다.
그래서 이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추억에 남을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 보자!
오직 이 순간만을 산다고 생각하면, 좋은 일 한 가지를 못할 것도 없지 않은가!
우리의 삶이 매일 반복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어제까지 그렇게 활기찼던 친구가 우리 곁에서 떠나 영영 돌아오지 않는 길로 갔고,
어제 까지 그렇게 욕심 많던 친구가 병석에 누어 지난날을 후회하면서 아쉬워하고 있다.
어제 까지 무엇이든지 할 것 같은 의욕을 갖고 자기의 능력과 재능을 자랑하면서 남을 비웃던 친구가 짙어지는 늙음 앞에서 기운 없이 현실을 이해하고 있다.
결국은, 자기 모습으로 그리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삶의 질서를 인정하고 자연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늘 용서하시는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하여 왠지 모르게 나를 오해하고 뚜렷한 이유 없이 나를 멀리하는 친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그들의 오해를 풀 수 있게 하소서!
사랑은 억지로 이루러지는 것이 아닌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
이 모든 것을 자연의 질서에 맡기듯 스스로 울어 나오는 사랑의 힘으로 하고 싶습니다.
|
||||